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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복무하던 캐나다군 소령이 대규모 총기 밀수
트렌턴 기지 통해 배송되던 짐에서 적발돼
-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 Nov 16 2023 11:10 AM
미국에서 근무한 캐나다 왕립공군 소령이 대량으로 반입 금지 무기를 밀반입하다 적발됐다.
지난 15일 오전 캐나다국경서비스국(CBSA)의 온타리오 총기밀수단속팀(OFSET)이 킹스턴과 페타와에서 반입 금지 무기를 대량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 압수된 총기류와 탄창. CBSA제공
밀반입을 시도한 켄드릭 발링(Kendrick Barling) 소령은 미국에서 5년간 복무한 후 지난 8월 캐나다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퀸트 웨스트에 있는 트렌턴 기지를 통해 배송되던 그의 짐에서 신고되지 않은 수많은 무기가 대량 적발됐다. 이후 킹스턴과 페타와에 있는 발링 소령의 자택에서 수색영장을 집행한 OFSET은 권총 7개, 소총 10정, 산탄총 2개, 탄약, AR-15 대용량 탄창을 포함한 수백 개의 탄창 등을 압수했다.
CBSA는 금지 무기 밀반입, 허위 진술 등의 혐의로 발링 소령을 기소했다. 발링 소령은 다음 달 22일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캐나다에서는 금지된 무기를 반입할 경우, 밀수 및 기타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 CBSA는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무기 밀반입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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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