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문화·스포츠
명동에 올리브영 글로벌 특화 매장 오픈
"압도적 상품 경쟁력으로 K뷰티 알릴 것"
-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 Nov 30 2023 11:45 AM
CJ올리브영이 최근 서울 명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특화 매장인 '올리브영 명동 타운'을 그랜드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오픈으로 올리브영은 관광 상권 대표 명동 매장을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재단장해 외국인 구매 편의성과 K-뷰티 상품의 다양성을 극대화한 쇼핑 공간을 구현하고자 했다.
올리브영 명동 타운을 찾은 외국인 고객들. CJ 제공
'올리브영 명동 타운'은 하루평균 방문자 약 3천 명, 매장 면적 350평으로 국내 올리브영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방문 고객의 약 90%가 외국인 고객으로 이루어져 있어, 외국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중소기업 브랜드 상품을 소개하여 입점 브랜드들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갈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명동 타운은 외국인 고객을 고려해 매장 내 안내 서비스를 영·중·일 3개 국어로 확대하고 전용 모바일 페이지를 신설하여 외국인 인기 브랜드 위치 등을 3개 국어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장 내 상품의 전자 라벨에는 영어로 상품명을 표기했다. 이뿐만 아니라 무료 와이파이, 사후 면세 제도와 매장의 전면부에 'K뷰티 나우존'을 조성해 매월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K뷰티 브랜드 상품을 소개하고, '글로벌 서비스 라운지'를 마련해 신규 가입 고객들에게 '웰컴 기프트'와 글로벌몰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이는 외국인 고객이 명동 타운 매장에서의 쇼핑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글로벌몰을 찾게 하기 위함이다.
한편 올해 10월까지 명동 상권 매장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8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중국인 고객뿐 아니라 동남아, 영미, 일본인 고객들도 매장을 찾고 있다. 약 150여 국에서 사용가능한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매출도 전년 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K 콘텐츠와 글로벌몰 등을 통해 외국인의 한국 화장품에 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 명동 타운'은 압도적인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소 K뷰티 브랜드의 매력을 소개하는 대표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해외에서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K뷰티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대표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전용 상품을 개발하는 등 외국인 고객들에게 한국의 K뷰티를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www.koreatimes.net/문화·스포츠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