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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화면서 '렌즈구멍' 사라질까
카메라 성능유지 문제 등 제약많아
-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 Dec 08 2023 12:04 PM
언더패널 페이스 ID 카메라 먼저 적용
지난 6일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26년 이후 아이폰에서 언더패널 페이스 ID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이 개발 중인 언더패널 카메라(UPC)기술은 초기에는 페이스 ID에만 사용 되고 이후 전면 카메라도 화면 아래 완전한 내장이 가능해질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의 장기 비전인 단일 스크린이 곧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어도비 스톡 제공
현재 애플은 베젤(화면이 나오는 부분을 제외한 테두리)이 거의 보이지 않는 슬릿(화면 상단에 위치한 얇은 화면 틈새)에 상단 스피커를 장착하고 있다. 빈틈 없는 전면 풀스크린 아이폰을 출시하는 것은 애플의 오랜 장기 비전이다. 이미 기술적으로 가능한 일이다. 언더스크린 전면 카메라는 지난 2019년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Oppo가 시연한 바 있다. 삼성도 렌즈 부분의 픽셀 밀도를 떨어뜨리는 방법으로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아래에 탑재해 화면에 일체감을 느끼게 했다. 다만 셀피 카메라 품질이 떨어지는 등의 단점이 있다. 카메라의 기능을 많이 홍보하고 있는 애플의 경우 더욱 제약이 많다.
하지만 언더패널 페이스 ID 카메라는 얼굴의 3D 형상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한 문제없이 작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애플은 UPC 적용 전 아이폰 전면에 언더패널 페이스 ID를 먼저 적용할 계획으로 보인다. UPC는 언더패널 페이스 ID 도입 2년 후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된 바 있다. 여러 추측들이 있지만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 일렉(The Elec)은 아이폰 19를 UPC 도입의 가장 빠른 시점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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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