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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의혹' 송영길 구속영장
8억대 불법 정치자금 혐의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Dec 13 2023 05:49 PM
【서울】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3일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60) 전 대표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이달 8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지 닷새 만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왼쪽) 전 대표가 지난 8일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이날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송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금권선거라는 사안의 중대성, 휴대전화 폐기 행위를 비롯한 증거인멸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자신의 정치적 지위를 이용해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이를 선거인들을 매수하기 위해 제공했다"며 "대의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범행이 집권여당인 공당의 대표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해 엄중하고 단호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4월 총 6,650만원이 든 돈봉투가 민주당 국회의원, 지역본부장들에게 살포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송 전 대표에게 2020년 1월∼2021년 12월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7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총 7억6,3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적용했다.
송 전 대표가 먹사연 기부금 및 부외 선거자금 등으로 받은 불법 정치자금 혐의액은 8억2천만여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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