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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차 판매 2035년 중단” 정부 재확인
환경단체 “재고부족 구입 힘들어” 반박
-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 Dec 28 2023 03:33 PM
차제조협회 “재고량 1년새 146% 증가” 주장
캐나다 전역에서 개솔린·디젤 구동차량의 퇴출이 확인됐다.
스티븐 길보(Steven Guilbeault) 연방환경장관은 전국서 모든 개스구동 차를 배터리 작동으로 전환하는 규정을 확정,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12년 이내에 개스작동 차량 제조를 줄이고 전기모델 비율을 늘려야 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스티븐 길보 장관
이 조치는 연방자유당의 2년 전 선거공약을 이행한 것이다.
길보 장관의 발표는여러 환경단체의 환영을 받았다.
그러나 제조업체들은 이 계획에 대해 회의적이다. 그들은 “이것이 가능하려면 전국에 수천 개의 충전소를 설치하고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정부지원금을 인상하는 등의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캐나다에서 개솔린·디젤 차량이 단계적으로 퇴출된다. 충전 중인 전기차. 언스플래쉬
환경부의 새 규정(19일자 A1면)에 따르면 2026년부터 캐나다에서 출시되는 차량 5대 중 적어도 1대가 배터리 전기 또는 장거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어야 한다. 2027년부터는 이 비율이 23%로 소폭 상승한다.
그 후 전기차의 점유율은 훨씬 빠르게 증가, 2028년까지 판매되는 모든 차량의 34%, 2029년에는 43%, 2030년에는 60%가 된다. 비율은 매년 증가, 2035년에는 100%에 도달한다.
2035년 이전에 판매된 개스차들은 그 후에도 주행되지만 새로운 모델은 추가되지 않는다.
올들어 12월 현재 전국에서 판매된 새 차 10대 중 1대는 전기차였다. 이것은 향후 3년 이내에 전기차 판매가 두 배로 증가할 것임을 시사한다.
2020년 첫 9개월 동안 판매된 3만8,425대의 전기차는 올해 첫 9개월 동안 13만2,783대로 증가, 3년간 거의 3배로 늘었다.
퀘벡과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전기차 비율은 이미 20%를 넘어 가장 앞섰다.
온타리오주정부는 전기차 구입비를 보조했지만 2018년 집권한 보수당의 더그 포드 주총리가 이를 취소했다. 그 후 온타리오주의 전기차 수요는 크게 줄었다가 최근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전기차 옹호 비영리단체 ‘플러그 앤 드라이브(Plug'n Drive)’의 카라 클레어먼(Cara Clairman) 회장은 “문제는 캐나다에서 전기차를 구하는 것이 여전히 어렵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긴 대기자 명단은 확실히 소비자를 낙담시킨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러나 캐나다 자동차제조협회의 브라이언 킹스턴 회장은 “재고가 충분하다”고 반박했다. "지난 11월 현재 재고는 1년 전보다 146%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제조업체들은 충전 용량에 대해서도 우려한다. 충전 용량이 전기차 구입의 장벽이라는 것이다.
캐나다는 2026년까지 3만3,500개의 충전포트를 갖출 계획이며 현재까지는 이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충전의 80%는 차가 집에 주차된 밤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027년 이전에 2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든 가정집 충전시설비에 대해서 10%를 보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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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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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le ( Educationpo**@hotmail.com )
Dec, 28, 05:16 PM캐나다 혼자서 중단 하게 생겼군. 어떤 데이터를 근거로 하고 있는지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