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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젓가락 퇴출' '영어 왜 못하나'
건전하고 능력 있는 한인사회 만들자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Dec 29 2023 04:09 PM
본보 주요 캠페인 발자취(상)
'건전하고 능력있는 한인사회'는 교민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최상의 커뮤니티'다.
본 한국일보는 상식이 통하는 건강한 한인사회를 만들고, 타 커뮤니티에 뒤지지 않도록 교민들이 영어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해 왔다.

한인들의 영어능력 중요성을 강조한 본보 2022년 9월10일자 A1면 기사
2023년 계묘년 흑토끼해가 지고 새로운 2024년 청룡의 해를 맞는 시점에서 지난 수년간 본보가 주도한 주요 캠페인의 발자취를 다시 한 번 짚어본다.
한인들 영어능력 갖춰야
2022년 본보는 이민 1세대들이 겪는 가장 큰 고민거리인 '영어능력 부족' 문제를 다뤘다.
잘못된 한국 교육제도에서 비롯된 '영어능력 향상 과제'는 캐나다에 살고 있는 한인들의 위상과도 직결된 중요한 문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전문가들은 영어의 바다(환경)에 빠지는 방법밖에 없다고 했다.
원어민들과 대화하면서 매일 교류해야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2024년 새해, 영어 공부를 목표로 두는 건 어떨까. 실패를 두려워 말고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새 몰라보게 늘어난 영어실력에 스스로 놀라게 될 것이다.
일본어 젓가락 퇴출 운동
일본어 인사가 인쇄된 젓가락의 퇴출은 한인사회의 자존심이 걸린 중차대한 이슈다.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지 78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일제의 잔재는 곳곳에서 확인된다. BTS 등 한국 가수의 노래가 미국 빌보드 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한국식 치킨과 한식이 캐나다 등 전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상황에서 비한인 손님이 많은 한식당이 일본어 젓가락을 사용하는 것은 민족적 수치라 할 수 있다.
2022년 본보의 적극적인 캠페인 이후 대형 한인식품점과 일부 한식당에서 일본어 젓가락을 퇴출시켜 소기의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총영사관 '클리어' 발언
지난 8월 말 블루어 한인노인회를 방문한 김득환 토론토총영사와 권태한 부총영사가 노인회 임원의 정치적 성향을 이유로 사퇴를 의미하는 압박성 발언을 한 사건이다.
본보 보도로 한인사회에서 크게 이슈가 됐으나 발언 당사자들은 침묵 또는 극구 부인으로 일관했다.
결국 압박을 받은 임원은 스스로 노인회를 떠났으나 사태를 촉발시킨 총영사관은 이 임원과 한인들에게 사과를 표명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뚜렷한 결론 없이 마무리된 것처럼 인식됐으나, 시대착오적인 한인단체 사찰 행위는 한인사회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할 수 있다는 사례를 남겼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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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