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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인감독 영화 아카데미 후보에
셀린 송 '패스트 라이브즈' 작품·각본상 도전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Jan 23 2024 11:27 AM
'오펜하이머' 등과 치열한 경쟁
【LA】 캐나다 한인 셀린 송(36)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상)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23일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제96회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로 '패스트 라이브즈'를, 각본상 후보로 이 영화의 각본을 쓴 셀린 송 감독을 각각 지명했다.

캐나다 한인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가 아카데미 작품상 및 각본상 후보로 지명됐다. 연합뉴스 사진
이 영화는 한국에서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두 남녀가 20여년 만에 미국 뉴욕에서 재회하는 이야기를 큰 줄기로, 엇갈린 운명 속에 인생과 인연의 의미를 돌아보는 과정을 그렸다.
셀린 송 감독이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직접 각본을 써서 연출한 영화감독 데뷔작이다.
영화의 상당 부분이 한국에서 촬영됐으며, 대부분의 대사가 한국어로 이뤄져 '한국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이다.
송 감독은 과거 한석규·최민식 주연의 '넘버 3(1997)' 등 영화를 연출한 송능한 감독의 딸이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놓고 '오펜하이머', '바비, '아메리칸 픽션', '추락의 해부', '마에스트로 번스타인(Maestro)', '바튼 아카데미(원제 The Holdovers)', '플라워 킬링 문', '가여운 것들', '존 오브 인터레스트' 등 9편과 경쟁한다.
미국 한인 배우 그레타 리가 12살에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는 여주인공 '나영을, 한국 배우 유태오가 첫사랑 상대인 나영을 그리워하다 그를 애타게 찾아가는 '해성'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편 탈북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비욘드 유토피아'도 지난해 12월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 예비 후보에 올라 관심을 모았으나, 이날 발표된 최종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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