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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식 트렌드 이끌 ‘한식’
농식품부, ‘한식 산업 세계 경쟁력 강화 전략’ 공개
-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 Feb 06 2024 10:40 AM
2027년까지 300조 원 수준으로 산업 규모 확대 인력 양성, 교육 과정 개설에 주력 조리법 디지털화 등 콘텐츠 생산 미식 관광 활성화 추진
한국 정부가 2027년까지 한식 산업을 세계 미식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분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한식 산업 세계 경쟁력 강화 전략’을 공개했다.

농식품부가 한식 산업 세계 경쟁력 강화 전략’을 공개했다. 게티이미지뱅크
농식품부의 목표는 2021년 기준 152조 원인 한식 산업 규모를 오는 2027년까지 300조 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더불어 해외 한국 음식점을 2020년 9,923개에서 1만 5000개로, 지난해 21곳으로 집계된 미쉐린 스타급 우수 한식당 수도 100곳으로 확대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농식품부는 한식 가치 제고·한식 산업 생태계 확장·한식 산업인프라 강화 등 세 가지 주요 전략을 추진한다. 먼저, 인식 개선을 위해 전 세계 소비자들이 한국 음식을 단순히 맛으로만 판단하지 않고, 즐거움과 분위기로 경험한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기반한 ‘어드벤처러스 테이블(Adventurous Table)’이라는 브랜드 키워드를 채택했다.
또한, 한식 우수 인력의 양성과 해외 한식 교육 과정 개설에 주력한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한식 전문가 육성기관을 현재 5곳에서 8곳으로 늘려 600명의 인재를 발굴한다. 식품 기업과 협력해 청년 셰프에게 미쉐린 한식당 인턴십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100가지 한식 조리법을 디지털화하고, 전통주와 어울리는 음식을 선정하는 등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한식의 한국어 표기를 각국에 알리기 위해 쌈장, 막걸리 등 10대 한식 용어를 선정해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등 국제 미식 행사를 국내 최초로 개최한다.
이와 함께 전 세계 상위 1%에 해당하는 한식당 100곳을 해외 우수 한식당으로 지정하고, 국내에서는 음식의 품질과 위생을 평가하는 외식 서비스 등급제를 도입해 세계화뿐만 아니라 내부 품질 관리에도 집중한다. 아울러 발효문화 전통한식 제철밥상 유행한식을 테마로한 ‘K-미식벨트’ 조성으로 한식과 농업, 여행, 문화예술을 연계한 미식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올해 시범 K-미식벨트 1곳을 창출하고, 2027년까지 15곳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K-컬처 열풍에 힘입어 한식 업계가 글로벌 미식 흐름을 선도하는 산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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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