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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정부, 학비 동결 3년 연장
대학 재정 안정위해 약 13억 달러 투자도
-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 Feb 26 2024 06:01 PM
비싼 학비로 경제적 압박 주는 대신 재정 상태 확고히 하고 교육 환경 개선에 힘쓸 예정
온주 정부가 공립대학 등록금 동결을 최소 3년 더 연장하는 동시에 대학 안정화를 위해 약 13억 달러의 신규 자금을 투자한다.
주 정부가 공립대학 등록금 동결을 연장하는 동시에 대학의 재정 안정화를 위해 약 13억 달러를 투자한다. 프리픽
질 던롭(Jill Dunlop) 대학부 장관은 학생과 학부모의 비용 부담을 낮추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판단했다고 말하며 "비싼 학비로 경제적 압박을 주는 대신 대학의 재정 상태를 확고히 하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여 학생이 졸업 후 사회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부 발표에 의하면 각 교육기관은 주 내 학생에게 적용되는 학비 동결 정책과는 별개로 타 주에서 온 캐나다 학생의 등록금을 최대 5%까지 인상할 수 있다.
동결 조치가 처음 시작되고 등록금이 10% 인하됐을 당시 온주 내 대학 학비는 캐나다에서 가장 높았다. 정부는 매년 3% 인상을 허용했던 기존과 비교했을 때 학생과 학부모는 연간 평균 1,600달러를 대학의 경우 약 350달러를 절약한 것으로 추산한다.
아울러 대학과 협력해 학비 투명성을 높이는 데 힘쓴다. 이어 올해 'Strengening Accountability and Student Support Act 2024'를 도입할 예정이다. 법안 통과 시 정부는 강의 계획서에 교재나 기타 학습 자료의 가격을 명시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대학이 학생에게 청구하는 각종 비용에 대한 정보를 요구할 수 있다. 또한 대학은 학생 정신 건강과 관련된 복지와 인종차별과 증오 대응책도 갖춰야 한다.
한편 지난달 말 이민국(IRCC)는 국제 학생 비자 발급을 약 36만 개로 제한한다 밝혔다. 최근 몇 년간 발생한 유학생의 기하급수적인 증가가 여러 사회적인 문제를 가져왔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번 임시 조치는 2년간 유지되며 내년부터 새로 승인될 학생 비자 수는 올해 말에 재검토된다.
이에 유학생 의존도가 높은 대학가는 충격을 호소하며 각 주 정부는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재정난에 대한 우려를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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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