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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디지털 산업 중추가 될 '6G'
MWC서 10개국 동참 '6G 원칙 공동선언문' 발표
-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 Feb 28 2024 12:20 PM
한국, 캐나다, 미국, 일본, 호주, 체코, 핀란드, 프랑스, 영국, 스웨덴 참여 6G 연구, 개발 및 표준화 진전 위해 협력
한국이 캐나다, 미국, 프랑스, 일본, 영국 등 총 10개국과 미래 디지털 산업의 중추가 될 6G 무선 통신 시스템의 연구·개발 및 표준화 진전을 위해 협력한다.
한국 정부가 ‘6G 원칙 공동선언문’에 참여했다. 프리픽
지난 27일(현지 시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외교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MWC)'에서 발표된 ‘6G 원칙 공동선언문(이하 ‘6G 원칙’)’에 한국 정부도 동참한다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부터 ▲미국 ▲한국 ▲호주 ▲캐나다 ▲체코 ▲핀란드 ▲프랑스 ▲일본 ▲스웨덴 ▲영국 정부가 논의해 온 결과로 안전하고 상호운용 가능한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하는 데 각국 정부가 의견을 같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해당 6G 원칙은 국가 안보 보호 능력을 촉진하고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며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한 개방적이고 투명한 의사 결정 과정을 통해 개발되고 지속가능성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 표준에 기반해 구축될 것을 강조한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과 같은 혁신 기술 활용, 디지털 격차 해소 등과 복원력 있는 공급망을 갖추고 세계 시장 경쟁을 장려해야 한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한국 정부도 핵심 부품의 공급망 안보 강화, 오픈랜 등 네트워크의 소프트웨어화·개방화, 에너지 절감 및 커버리지 향상을 6G 기술 개발의 주요 방향으로 하고 있다"라고 언급하는 동시에 "6G 원칙을 통해 한국이 6G 글로벌 표준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하고 개방적이며 보안성을 높인 6G 기술 연구와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6G 통신 기술은 미래 디지털 산업의 핵심이자 기술 활용 잠재력이 높은 분야"라고 설명하며 "이런 기술 개발의 공동 원칙 수립에 참여했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첨단기술이 안보를 좌우하는 현시대에 국가경쟁력을 유지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핵심·신흥 기술 분야 규범 수립 및 발전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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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