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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크 지역서 홍역 확진자 발생
여행이나 환자 접촉 사실 없어...감염 경로 불명확
-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 Mar 01 2024 11:20 AM
16일 토론토시도 영유아 환자 사례 공개 유럽에서만 4만 건 보고
요크 지역 공중보건국(YRPH)이 홍역 확진 사례를 조사 중이다.
온주에서 네 번째 홍역 확진자가 발생했다. 프리픽
지난 29일 YRPH는 여행 이력이나 환자 접촉 사실이 없는 30대 남성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16일 토론토에서도 여행 중 감염된 영유아 환자가 발견됐다.
예방접종으로 잠잠해진 1998년 이후 최근 온주 내 홍역이 간헐적으로 발병하고 있다.
보건국은 다음 장소에 방문했던 사람은 홍역 백신(MMR 또는 MMRV) 2회 접종을 완료했는지 즉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멜트 앤 딥 레스토랑(Melt N Dip, 1018 Eglinton Ave. E., Mississauga), 24일(토)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 사이
•맥켄지 헬스 코르텔루치 본 병원 응급실(Mackenzie Health Cortellucci Vaughan Hospital, 3200 Major Mackenzie Dr. W.), 26일(월) 오후 2시 40분부터 오후 4시 55분 사이
•벨로어 메디컬 클리닉(Vellore Medical Clinic, 10395 Weston Rd, Woodbridge), 26일(월) 오후 12시 10분부터 오후 5시 30분 사이
이어 6개월 미만의 유아와 동반했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 예방 치료를 위해 보건국 또는 Access York(1-877-464-9675(TTY는 1-866-512-6228)에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국은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있는 추가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다.
홍역은 매우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성 감염증으로 공기 또는 호흡기 분비물 등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발열, 기침, 콧물, 피로감, 눈이 붉어지고 피로를 동반하는 발진 등의 증상이 발현되며 설사, 중이염, 기관지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만 1세 미만의 영아, 임신부, 환자 등은 특히 위험하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홍역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에서는 4만 건이 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세계 홍역 환자는 약 30만 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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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