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주간한국
인터넷 연결 불안정해도 검색 가능
구글, 크롬 브라우저에 신기능 대거 도입
-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 Mar 01 2024 03:53 PM
목적에 맞는 글 작성부터 인기 검색어 추천까지
지난 22일(현지 시간) 구글이 자사 블로그를 통해 크롬 브라우저에 AI를 도입한다 밝혔다.
최근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에 새로운 기능을 대거 도입했다. 언스플래쉬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니(Gemini)를 기반으로한 '텍스트 보조 도구'는 어조를 다듬고 문장을 확장하는 등 맥락을 이해하여 구글 리뷰와 같은 목적에 맞는 글 작성을 돕는다.
예를 들어 '에어 프라이어 50달러에 판매', '좁은 곳으로 이사'라는 간단한 문장을 "지금 사는 곳보다 좁은 곳으로 이사를 가는데 에어프라이어를 둘 공간이 없을 것 같아요. 상태도 좋고 작동도 잘 됩니다. 50달러에 판매해요. 관심 있으면 연락해 주세요"라고 완성한다.
구글은 이미 메일(Gmail)이나 문서(Google Docs)에서 사용자화 기능을 제공해 온 바 있다.
사용자가 크롬 창에 열어 둔 탭을 AI가 주제별로 자동 분류하고 그룹 생성을 추천하는 '탭 정리기'도 포함됐다. 인터넷 의류 쇼핑몰 웹사이트를 모아 '여름휴가 쇼핑 목록'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다른 사람들이 찾고 있는 내용을 기반으로 검색을 제안한다. 구글
더불어 최근 검색한 내용을 기억하고 다른 사용자의 검색 기록을 바탕으로 인기 있는 검색어나 트렌드를 반영한 정보도 안내한다. '잡채'를 검색했을 경우 다른 인기 한국 요리 목록도 볼 수 있다.
또한 특정 검색어에 정확히 일치하는 이미지만 표시됐던 기존과 달리 iOS와 안드로이드에서는 광범위한 검색어에도 이미지를 연결한다.
불안정한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검색도 가능해졌다. 구글은 현재 iOS와 안드로이드 크롬에서만 지원되는 해당 기능의 작동 방법에 대해 단순히 "향상된 기기 내 기능 덕분"이라 언급했을 뿐 구체적인 부분은 밝히지 않았다.
www.koreatimes.net/주간한국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