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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규, 김연아 이후 첫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
한국 남자 피겨 역사상 최초
-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 Mar 04 2024 11:42 AM
김연아 이후 18년만의 우승 여자 싱글서 신지아가 은메달 차지하며 사상 첫 남녀 동반 입상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떠오르는 신예 서민규가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민규 선수. 연합뉴스
지난 4일(한국 시간)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서민규 선수가 2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45점, 예술점수(PCS) 76.72점으로 합계 150.17점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앞서 29일(한국 시간) 진행된 쇼트프로그램에서도 80.58점으로 1위에 오른 서민규는 프리 스케이팅까지 최종 230.75점을 달성하며 41명의 선수를 제치고 시상대 정상에 섰다. 은메달은 일본의 나카타 리오가 동메달은 슬로바키아의 아담 하가라가 받았다.
한국 선수가 ISU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2006년 김연아 선수 이후 18년 만이며 남자 싱글 수상은 역사상 처음이다.
또한 한국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신지아 선수가 합계 138.95점으로 쇼트프로그램 73.48점과 합쳐 총점 212.43점으로 3년 연속 은메달을 거머쥐며 ISU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첫 남녀 동반 입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더불어 동료 이재근 선수도 프리 스케이팅 기술점수(TES) 74.07, 예술점수(PCS) 69.00 합계 142.07점과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70.15점을 합산한 최종 212.22점, 6위로 대회를 마쳤으며 아이스 댄스 부문에서는 김지니·이나무 조가 총점 134.43점으로 1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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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