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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힐 주택 화재, 피해액 1200만불 추정
7일 새벽에는 트럭 불타...화재 잇따라 발생
-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 Mar 12 2024 04:45 PM
최근 리치몬드 힐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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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트럭에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소방관. 요크지역경찰 유튜브
10일 오후 11시 45분경 리치몬드 힐 던컨 로드(Duncan Road)에서 큰불이 났다.
경찰은 공사 중이던 집에서 발생한 불이 강풍으로 빠르게 번져 인근 주택으로 전소됐다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액은 1,200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화재 원인은 밝혀진 바 없으며 현재 소방 당국이 조사 중이다. 현지 언론은 당시 현장에 8대의 소방차와 약 35명의 소방관이 투입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7일 새벽, 메이저 맥켄지 드라이브 이스트(Major Mackenzie Drive East)와 레슬리 스트릿(Leslie Street) 교차로에서는 트럭이 불탔다. 운전자는 트럭이 불길에 완전히 휩싸이기 전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검은 옷을 입은 용의자 두 명이 인화성 물질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통을 들고 근처에 주차된 파란색 세단에서 내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은 차량에 고의로 불을 붙인 다음 도주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트럭 바로 옆에 있던 또 다른 차에도 방화를 시도했던 것으로 보이며 사고가 난 지점의 한 사업체가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목격자나 정보를 가진 이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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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