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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t급 잠수함 '신채호함' 해군에
캐나다 등 9개국 인도식 집결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Apr 04 2024 08:47 AM
北 미사일 도발징후 사전포착·제거 가능
【서울】 북한 미사일 도발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의 핵심 전력인 3천t급 잠수함 '신채호함'이 4일 해군에 인도됐다.
신채호함은 '도산안창호함'(1번함·2021년 해군 인도), '안무함'(2번함·2023년 해군 인도)에 이은 세 번째 3천t급 잠수함으로, '장보고-Ⅲ 배치-I' 사업의 마지막 잠수함이다.
캐나다가 관심을 갖고 있는 한국 잠수함 신채호함이 항해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신채호함은 전투 및 음파탐지기 체계 등 잠수함 핵심 장비를 국산화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할 수 있는 수직발사관을 장착했고, 공기 불요 추진체계(AIP)와 소음저감 기술 등 최신 기술이 적용돼, 지상 핵심표적에 대한 정밀한 공격과 은밀하고 안정적인 작전이 가능하다고 방위사업청은 설명했다.
AIP는 충전기 충전을 위해 공기가 필요한 디젤·전기 추진체계와 달리 함 내에 저장된 산소 및 연료전지를 사용해 수중에서 축전지 충전 및 추진에 필요한 전원 공급이 가능한 시스템을 말한다.
신채호함 인도·인수식은 이날 제작사인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해군,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물론 캐나다, 폴란드, 호주, 필리핀, 페루, 미국, 영국,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 해외 9개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형 3천t급 잠수함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캐나다의 마이클 맥도널드 연방상원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캐나다는 2026년께 3천t급 잠수함(총 12척 규모)을 발주할 예정이며, 한국형 3천t급 잠수함이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형 잠수함 수출이 가능한 나라로는 캐나다와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 필리핀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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