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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공증 없이 韓운전면허증 교환
퀘벡주 최근 공지…온타리오주는?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Apr 05 2024 03:38 PM
퀘벡주에서는 한국 운전면허증을 교환할 때 번역공증이 필요없다.
퀘벡주에서는 한국 운전면허증을 교환할 때 번역공증이 필요없다. 한국 면허증 샘플. 한국일보 자료사진
반면 온주와 매니토바주 거주 한인들은 한국 면허증을 교환할 때 번역공증을 요구받을 수 있다.
토론토총영사관(총영사 김득환)이 온타리오주정부와 이 문제를 2년 이상 계속 논의했으나 아직 확실한 답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몬트리올총영사관(총영사 이재완)은 5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교민이 한국 운전면허증을 교환할 때 번역공증이 필요없도록 협의를 마쳤다"며 "주정부 당국과 이미 합의했으나 실제 현장에선 번역공증을 요구하는 사례가 빈번해 주정부와의 끈질긴 재협의 끝에 문서로 확답을 받아 지난 1월경 최종 공지했다"고 밝혔다.
"노바스코샤와 뉴브런스윅주, PEI주 역시 주정부 담당부서로부터 번역공증이 필요없다는 확답을 받았다"며 "조만간 문서로 받으면 홈페이지에 공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면허증 교환과 관련해 토론토총영사관 담당 직원은 "2019년 9월부터 새로 발급된 영문 한국 운전면허증을 갖고 있고, 2년 이상 된 운전면허경력 영문증명서를 함께 제출하면 번역공증없이 온주 운전면허증으로 교환하는 것으로 주정부 홈페이지에 공지돼있다"며 "다만 이 내용이 직원들에게 충분히 홍보되지 않아 번역공증을 제출해야 하는 경우도 간혹 발생한다. 이 문제와 관련해 작년에도 온주 교통부에 협조 요청을 했으나 아직까지 응답이 없다"고 답했다.
따라서 온주 거주 한인들은 한국 운전면허증을 교환할 때 번역공증없이 운전면허증을 바꿀 수 있지만, 간혹 '서비스 온타리오'로부터 번역공증 등 추가 문서를 요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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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