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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총선 중국 개입 사실인가
트뤼도, 청문회서 "공정선거" 반박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Apr 11 2024 03:26 PM
과거 연방총선에 중국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반박했다.
10일 중국의 연방총선 개입 의혹과 관련한 청문회에서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증언하고 있다. CP통신 사진
총리는 10일 조사위원회의 청문회에서 2019년과 2021년 총선 투표에 대해 "자유롭고 공정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두 총선에서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이 승리했다.
중국의 캐나다 연방총선 개입 문제는 지난해 2월 연방보안정보국(CSIS)의 일급비밀 문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오타와 정가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후 캐나다와 중국 간 외교적 갈등으로도 번졌다.
보고서에는 중국 관료들이 트뤼도 총리의 자유당 승리를 선호하지만, 소수 정부에 그치기를 바란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와 관련, 트뤼도 총리는 "중국 정부가 캐나다 선거에서 그런 선호를 한다는 것은 개연성이 매우 낮다"고 일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총선 때 중국 관리들이 자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후보 11명의 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대리인에게 25만 달러를 송금했을 가능성이 매우 컸다. 자유당 후보 지지를 위해 중국 유학생들이 동원됐다는 의혹도 있다.
조사위원회는 다음달 예비 보고서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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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