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몬트리올 맥길대 음대의 조진주(본보 2020년 1월1일자 인터뷰) 부교수가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비넨 음악대학의 바이올린 부교수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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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맥길대 음대의 조진주 부교수가 미국 노스웨스턴대 비넨 음대 부교수로 이전한다. 연합뉴스.

15일 소속사에 따르면 조(36) 부교수는 9월 새 학기부터 비넨 음대에서 가르친다.

그는 11살 때부터 바이올린 연주자로 세계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2014년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를 비롯해 몬트리올 국제음악 콩쿠르 등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교육자로서도 오벌린 음악원, 클리블랜드 음대 교수직을 거쳐 2018년부터 몬트리올 맥길대 슐릭 음대 부교수로 재직했다.

비넨 음대학장 조나단 홀랜드는 "조진주의 연주자로서 이력은 그 자체로도 탁월하지만, 교육자의 능력도 뛰어나다"며 "미래 지향적인 에너지와 엄격하면서도 학생들을 지지하는 교육학적 접근, 그리고 창의성은 비넨 음대 교수진의 수준을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