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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은퇴' 젊은 세대는 바라지 않는다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pr 23 2024 08:31 AM
25~44세 설문 조사 결과 정년 이후 노후 보내는 삶 구시대적이고 매력 없다 투자 통한 조기 은퇴 꿈꿔
65세까지 일을 한 후 여행이나 여가 생활을 즐기며 노후를 보낸다는 은퇴 계획은 구시대적인 개념이 됐다.
지난 2월 웰스심플은 25세~44세 캐나다인 1,501명을 대상으로 전통적인 은퇴 계획(정년퇴직 이후 노후를 즐기는 삶)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5~44세 캐나다 시민들은 전통적인 은퇴 계획에 회의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 언스플래쉬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4%가 회의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65세까지 일을 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는 삶이 구시대적이고 매력적이지 않다고 답했다. 또한 개인 사업을 시작하거나 투자를 통해 자산을 모은 뒤 조기 은퇴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다수 젊은 세대가 높은 생활비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주택가격 급등으로 내 집 마련은 꿈도 못 꾸는 상황이다. 즉 기존 X세대가 선택했던 안정적인 노후 대비는 사실상 불가능한 셈이다.
마이클 캐천(Michael Katchen)) 웰스심플 최고경영자는 "사업과 투자를 통한 조기 은퇴 계획은 현재의 어려운 경제 상황이 빚어낸 결과다. 그러나 젊은 세대가 만들어낸 새로운 시각이기도 하다. 이들은 안정이 아닌 도전을 추구한다. 기존의 통념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삶을 꿈꾸는 젊은 세대는 지금의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미래를 창조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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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