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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를 토론토서 쫓아내고
그 자리에 서민용 보금자리 만들자
-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 Apr 26 2024 02:57 PM
통신 대기업 로저스Rogers의 포스트모던 궁전 같은 본사 건물은 토론토의 플레전트 로드Mount Pleasant 정상에 앉아 웅장한 자태를 자랑한다.
그러나 ‘로저스궁’에는 비어있는 단독주택도 있다.
토론토 플레전트 로드 선상의 로저스 건물. 위키피디아 이미지
이에 최근 새로운 제안이 토론토시 웹사이트에 등장했다. 280억 달러 가치의 미디어제국이 소유한 토지를 수용, 시급히 필요한 주택을 짓자는 것이다.
지역 역사에 밝은 역사학자 아담 윈Adam Wynne은 토론토 "헌틀리Huntley 스트릿과 이사벨라Isabella 스트릿 인근의 여러 블록의 빈집을 몰수하라"고 촉구하는 동의안을 시민참여 웹사이트 ‘토론토센터 프로젝트’에 올렸다.
이곳 주택들을 허물고 서민이 살 수 있는 주택으로 만들라고 윈씨는 주장했다.
"이 주택들은 수년 간 완전히 비어 있었다. 토론토는 주택 위기 상태가 아닌가. 토론토시는 저렴한 주택을 짓기 위해 이 빈집들을 수용해야 한다."
"예를 들면 이사벨라 스트릿 112-122번지는 20세기 후반에 지은 타운하우스 단지이므로 철거, 재개발할 수 있다. 그 뒷쪽에는 넓은 지상 주차장이 있으므로 여기에도 집을 지을 수 있다."
로저스는 작년 4분기 3개월 동안 총 168억 달러의 순수입을 올렸다. 매출 168억 달러 중 서비스 수익은 무려 30%에 달성했다.
이같은 안이 시의회에 제출되려면 120일 동안 60개의 찬성표를 모으면 된다. 24일 기준 거의 절반이 찬성했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전체 댓글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Apr, 26, 04:44 PMADAM WYNNE 씨! 당신은 공산주의자입니까?
아님, 독재자 이디 아민과 사촌지간입니까?
사유재산을 몰수 하라니요?
국가의 공권력을 동원해서 자유경쟁 자본주의의 근간을 뒤흔들려 합니까?
우선 당신이 소유하고 있는 사유재산이 몰수 당하면 어쩔겁니까?
토론토 시의회에 탄원합니다. Adam Wynne 씨의 사유재산을 즉각 몰수하기 바랍니다. 그 사유는.....
김치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