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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우롱한 팀호튼스는 '오류' 책임져야"
로펌 "6만 불짜리 보트에 1만 불 배상하라"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Apr 23 2024 03:56 PM
국민커피 팀호튼스가 롤업더림 '보트당첨 오류(19일자 A1면)' 때문에 소송을 당할 위기에 몰렸다.
팀호튼스가 롤업더림 오류로 집단소송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글로벌뉴스
팀호튼스로부터 보트당첨 통보를 받은 후 '오류' 이메일을 받은 고객을 대변하는 로펌이 집단소송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펌 LPC 애보캣스는 "팀호튼스는 지난 17일 무려 50만 명의 고객들에게 6만4천 달러 상당의 보트 당첨을 통보한 후 '오류'였다고 주장한다"며 "팀호튼스는 고객을 우롱·배신한 행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팀호튼스가 이메일을 잘못 보낸 고객이 50만 명에 달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실수를 저지르고 '휴먼 에러(human error)'라며 사과한 것은 사실이다.
LPC 측은 "팀호튼스는 보트 당첨을 알린 고객들에게 보트와 함께 징벌적인 배상금 1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싸움은 1년 이상 걸릴 수도 있다"며 장기전에 대비할 뜻을 밝혔다.
이에 팀호튼스는 "집단소송은 현명하지 못한 일"이라며 법적으로 대응할 뜻을 밝혔다.
팀호튼스는 지난해에 1만 달러 상당의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상품권 당첨자에게 "오류"였다며 취소 통보를 해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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