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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맥머리 8년 전 악몽 재현 우려
산불 확산에 외곽지역 6천 명 대피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May 15 2024 08:20 AM
서부지역에서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는 산불로 석유생산 거점 도시인 앨버타주 포트맥머리가 위협받고 있다.
2016년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라서 주민들은 8년 전 악몽이 재현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앨버타주 포트맥머리를 위협하는 산불. 연합뉴스 사진
14일 당국에 따르면 포트맥머리 남단의 비콘 힐, 애버샌드, 프레리크릭, 그레일링 테라스 등 4개 마을 주민 6천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는 산불이 포트맥머리 외곽 13㎞까지 번진데 따른 것이다. 산불의 규모는 1만 헥타르 이상으로 커졌다.
산불은 시속 40㎞의 바람을 타고 마을 쪽으로 번지고 있다.
산불 진압 대원들은 불길의 기세에 섣불리 나서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소방 항공기와 헬기가 물과 방화제를 뿌리며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포트맥머리에선 2016년 산불로 한인 등 주민 9만명이 대피했었다.
포트맥머리는 캐나다 오일샌드(원유를 함유한 모래) 산업의 허브로, 캐나다 전체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하루 약 33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한다.
선코어 에너지, 임피리얼 오일 등 굵직한 석유 회사가 주변에 포진해 있어 상당수 노동자들의 거주지 역할도 하고 있다.
2016년 산불 당시엔 포트맥머리 지역에서 하루 100만 배럴 이상의 석유 생산이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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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전체 댓글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May, 15, 02:03 PMFort McMurray wildfire? 산불로 또다시 고생하는 그 지역 사람들에겐 좀 미안하지만! 그 지역은 사람이 살기에 좋은 명당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역시나! 산불, 홍수, 가믐, 허리케인, 토네이도, 지진, 쓰나미 등등의 자연재해와는 거리가 먼 토론토와 남부 온타리오 지방이 살기좋은 명당이 아닐 수 없습니다.
Danle ( Educationpo**@hotmail.com )
May, 15, 04:42 PM대신 토론토에는 범죄자들이 들끓지요. 트뤼도가 난민 무차별로 받아들이더니 결국 남는건 범죄 폭증 뿐. 유럽 닮아가는 캐나다. 캐나다에도 트럼프 같은 인물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