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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발단은 '돈'이었다
체전선수들 지원금 관련 의혹 제기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May 17 2024 02:44 PM
캐나다체육회 사태(1)
의식있는 선수들의 끈질긴 제보 정신과 본 한국일보의 심층보도로 만천하에 드러난 캐나다체육회의 비리.
정철화 전 캐나다체육회장
본보 취재와 대한체육회(서울)의 조사로 지금까지 확인된 정철화 전 캐나다체육회장의 문제 행위는 ▶선수지원금 미지급 및 늑장지급 ▶유령선수 끼워넣기 ▶정부지원금 허위 청구 등이다.
체육회 사태는 2012년부터 12년 동안 체육회를 이끌었던 정 전 회장의 사퇴로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정씨를 비롯한 일부 임원들의 부적절한 후속대응으로 사건발생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혼란이 거듭되고 있다.
이 와중에 체전 참가를 학수고대하는 젊은 한인선수들은 올해 전국체전 참가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본보와 교민의 신고로 한국 스포츠윤리센터는 현재 캐나다체육회의 공금 관련 비리를 조사 중이다.
본보는 이 사건에 대해 한국 언론의 취재가 진행 중임을 최근 확인했으며, 정부 관계기관에는 정씨의 회장 재임기간(12년)에 대한 지원금 사용 내역과 유령선수 끼워넣기 등 전반적인 조사가 필요함을 제기한 상태다.
비리 행위자와 이에 동조한 사람들의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해 본보는 캐나다체육회 사태의 전말을 보도한다.
캐나다체육회 비리 어떻게 드러났나?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일부 테니스 종목 선수들이 정철화 전 회장에 대한 비리 의혹을 처음 제기하며 시작됐다.
송경언 테니스협회장과 공성옥 밴쿠버테니스협회장, 그리고 복수의 테니스 선수 등이 한국 본부에 민원을 제기하거나 본보 인터뷰에 적극 협조했다. 또한 신상 공개를 원치 않았던 여러 1.5세 선수들의 구체적인 증언도 진상 파악에 큰 도움이 됐다.
여러 압박에도 불구하고 문제점을 바로잡고자 하는 이들의 용기와 노력이 없었다면 체육회의 비리와 불법행위는 올해는 물론 앞으로도 해마다 반복됐을 것이다.
당시 테니스협회 소속 일부 선수들은 "전국체전에 출전한 다른 나라 한인선수들이 항공료 지원 얘기를 꺼내 '지원금의 존재'를 처음 알았다"며 "다른 해외국가 체육회는 선수들에게 지원금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과 달리 캐나다체육회는 한국 본부로부터 수년 동안 지원금을 받았음에도 이에 대해 아무런 설명조차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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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전체 댓글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May, 17, 04:45 PM스포츠윤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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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비리 신고를 전화로 하라구? 그리고 온라인신고는 왜 그리 까다롭게 만들어 놓았을까?
썩어빠진 대한체육회의 진면목이 이건가?
kimberley ( qhyu**@hotmail.com )
May, 18, 08:07 PM언론이 언론이기를 포기한 결과 아닌가?
지난 12년간 뭐 했냐? 한놈이 12년간이나 부정을 져지르고 잇는데 ...
알 만한 놈은 다 알고 있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