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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볼 맞아 멍들었지만 복 터져
블루제이스 여성팬, 보 비솃 사인볼 받아
Updated -- May 22 2024 04:42 PM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May 22 2024 11:46 AM
자기 얼굴 들어간 야구카드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야구경기 관람 중 시속 110마일(약 177km)로 날아온 파울볼에 맞은 여성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블루제이스팬 리즈 맥과이어는 지난 17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블루제이스-탬파베이 레이스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파울볼에 맞은 블루제이스팬 리즈 맥과이어가 X에 올린 사진과 메시지. X 사진
3루쪽 관중석에 앉아 있던 맥과이어는 갑자기 날아온 블루제이스 유격수 보 비솃의 파울 타구에 맞아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의료팀이 상태를 살핀 후 경기를 끝까지 지켜본 맥과이어는 이마에 혹이 생긴 사진과 오른쪽 눈가에 처참하게 멍이 든 사진을 X(옛 트위터)에 올렸다. 그러면서 은근히 보상을 원하는 메시지를 띄웠다.
이를 접한 블루제이스는 맥과이어에게 보 비셋의 사인볼과 다음 경기 무료 관람을 제공하겠다고 밝혔고, 야구카드회사 탑스는 맥과이어의 얼굴이 들어간 카드 110장을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
맥과이어에 대한 스토리는 캐나다 신문·방송 뿐만 아니라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에도 크게 실렸다.
한편 17일 경기에서 블루제이스는 레이스에 3-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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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