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뉴스구독
  • 핫뉴스
  • 부동산·재정
  • 이민·유학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오피니언
  • 게시판
  • 기획기사
  • 업소록
  • 지면보기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Masthead
  •     Tel: (416) 787-1111
  •     Email: public@koreatimes.net
  • LOGIN
  • CONTACT
  • 후원
  • 기사검색
  • LOGIN
  • MASTHEAD
  • CONTACT
  • 기사제보
  • HotNews 한인회 정기총회서 유혈 난투극
  • HotNews 웨스트젯, 대한항공 연계 확대 예고
  • HotNews 긴급현장에 드론 먼저 보낸다
  • HotNews 삼성, 캐나다축구협 공식 파트너로
  • HotNews 25세 이상 병역의무자, 해외 체류 허가 확인해야
  • CultureSports 북미 한인 농구인들 토론토 집결
  • CultureSports KCSO 협주곡 오디션, 수상자 6명 선정
  • CultureSports 신선한 'K좀비'에 칸이 반했다
  • WeeklyKorea 쉽게 ‘민폐’ 낙인 찍고 쉽게 ‘하차’ 하는 시대
koreatimes logo
  • 지면보기
  •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자동차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 뉴스구독
  • 기사검색
  • 후원

Home / 주간한국

지구 온도 조절기 CO2

토론토생태희망연대 칼럼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May 22 2024 03:42 PM

페름기 대 멸종보다 열배 빠른 배출


그 날도 푸른 하늘에 맑은 구름이 떠 있었을 것이다. 산들바람이 불고 나뭇잎은 흔들리며 바다 속은 많은 생명들로 가득 차 있었을 것이다. 어떤 날은 잿빛 연무가 하늘을 덮었지만 며칠 뒤면 다시 맑은 하늘이었고 어쩌다 비가 내리며 평온을 되찾았을 것이다. 다만 연무가 하늘을 덮는 날이 더 자주, 더 길게 반복됐을 뿐. 무려 2백만년이나. 

permian 대멸종.jpg

 

페름기 대멸종 사태는 시베리아의 대규모 화산 폭발 및 용암분출로 인한 이산화탄소 농도 급증으로 발생했다. 지금은 당시보다 열배 빠른 속도로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고 있다. 

 


 2억5천만년 전 페름기 말 때 이뤄진 3차 대 멸종을 앞둔 지구의 어느 날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시베리아에서 솟구치기 시작한 용암은 2백만년 동안 대륙을 뒤덮으며 모든 것을 불태웠다. 연기가 시베리아 하늘을 덮고 때때로 지구 전체를 덮었을 것이다. 지난해 봄 캐나다와 미국 일부를 뒤덮었던 산불 연기처럼. 물론 그보다 훨씬 더 심했겠지만. 그러나 그 누구도 그것이 느리게 찾아오는 멸종의 그림자임을 그 때는 알 수 없었다. 그만한 지능도 없었고 경험도 없었기 때문이다. 화산에서 분출되고 화재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대기 중에 차곡차곡 쌓이며 기온을 높이고 바다를 산성화시켜 나갔다. 이산화탄소 농도는 서서히 올랐고 기온도 뒤를 따랐다. 그렇게 바뀐 환경으로 2만~6만년에 걸쳐 상위 포식자부터 사라지며 바다 생명이 96% 사라졌고 육지생명은 70%가 사라졌다. 현명하다고 스스로 이름 지은 호모 사피엔스조차 20세기 후반까지의 세대가 그 당시에 살고 있었더라도 그 죽음의 그림자를 눈치채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학자들은 이산화탄소의 순환과 역할에 대해 매우 정밀하게 시나리오를 만들어 내고 있다. 어느 정도 농도로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에 축적되면 어떤 결과를 나을지 예상하고 있다. 이산화탄소는 어디서 만들어지고 어느 나라 어느 기업, 어느 소비자가 얼마나 만들어 내는지 계량화를 해내고 있다. 지금은 페름기 시베리아를 덮은 화산 용암분출 때 보다 10 배 더 빠른 속도로 이산화탄소가 대기중에 채워지고 있다. 멸종의 기간은 2~6만년이 아니라 몇 백년일 수 있을 것이다. 최상위 포식자이자 지구를 가장 많이 점유하는 단일종인 인간은 그 중 가장 빨리 사라질 것이다.
 우리는 흔히 생명이 산소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여긴다. 그러나 이산화탄소가 생명의 출발점이었다. 지구의 원시 생명체가 산소로 에너지를 얻기 전, 이산화탄소는 햇빛과 함께 식물의 몸 속에서 광합성이라는 화학작용을 일으키며 에너지와 산소를 만들어 내왔다. 그 부산물인 산소가 대기 중 넘쳐나게 되면서 광합성을 할 수 없는 다른 생명의 모습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이산화탄소는 광합성을 통해 탄소의 형태로 만들어져 여러 모양으로 저장된다. 석탄이나 석유처럼 땅 속에 묻히기도 하고 석회암, 슬러지, 메탄의 형태로 지구 깊은 데서 수 천만년, 수 억년 잠을 잔다. 일부는 화재 등을 통해 대기로 나오고 바다로 녹아 들어 여러 생명들의 생존에 관여하는 순환시스템을 이룬다. 또 지구의 온도를 조절하는 미세 조절기이다. 이산화탄소는 분자량이 산소나 질소 등 대기의 주요 구성 성분보다 크다. 그래서 지구가 방출하는 복사열을 더 잘 붙잡는 온실가스가 된다. 농도가 짙어지면 복사열을 더 많이 붙잡아 지구 기온을 높이고 농도가 낮아지면 그 반대가 돼 빙하기가 된다. 이산화탄소가 지구의 기온을 결정하는 핵심 기체가 되는 것이다. 게다가 이산화탄소는 그 수명이 몇 백 년에서 몇 천년까지 된다. 그러면서 지구 온도를 높이게 되고 한번 높아지면 지속 기간도 몇 백년이 아니라 몇 만년 몇 천만년으로 영향력이 길다. 게다가 온도가 높아지면 땅 속과 바다 속에서 잠자고 있던 이산화탄소가 녹아 나오며 양의 되먹임으로 작용한다. 이산화탄소가 임계점을 넘어갈 만큼 농도가 높아지면 생태계는 붕괴의 길을 걷게 된다.
 페름기의 교훈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 때와 달리 그 재앙의 시작과 원인과 결과를 우리는 알게 됐다. 인간이란 한 종이 편리만을 추구하다 생기는 것임을 알면서도 잘 돌이키질 않는 다는 점이다.
 사진: 페름기 대멸종 사태는 시베리아의 대규모 화산 폭발 및 용암분출로 인한 이산화탄소 농도 급증으로 발생했다. 지금은 당시보다 열배 빠른 속도로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고 있다.

 

정필립.jpg
 

www.koreatimes.net/주간한국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노스욕 컴머밸리 한국어학교
  • 리쏘 (Lisso) 안마의자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
'댓글'은 기사 및 게시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온라인 독자들이 있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 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1. 1)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판
  2. 2)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3. 3)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4. 4)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5. 5)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6. 6) 불법정보 유출
  7. 7) 같은 내용의 반복(도배)
  8. 8) 지역감정 조장
  9. 9)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10. 10)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11. 11)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환경" 관련 기사
자전거로 자유 찾은 시민들 “버스보다 빠르다” “차량 이용 하루 한 번 이하라면 셰어링이 저렴해” -- 21 Nov 2025
자동차 포기한 캐나다인들, 삶이 더 좋아졌다 연간 최대 1만6천 불 절감… 생활비가 가장 큰 동기 -- 14 Nov 2025
동계올림픽 개최지 절반이 사라진다 기후변화 속 겨울스포츠의 위기 -- 13 Nov 2025
파리협정 이후 10년, 지구 온도 0.46도 상승 전문가들 “진전 있었지만 속도 너무 느려… 1.5도 목표 멀어져” -- 10 Nov 2025
“탄소 흡수 4배” 과학자들 주목한 ‘풀 많은 나무’ 대나무, 열대 숲보다 최대 4배 높은 탄소 격리율 보여 -- 01 Nov 2025
“불 대신 물로” 친환경 장례, 캐나다서 확산 중 ‘아쿠아메이션’·인체 퇴비화 주목…탄소 배출 없어 -- 31 Oct 2025
토론토, 쓰레기 처리 해법 두고 갈림길 소각 vs 매립, 온실가스 배출 효과 놓고 논란 -- 24 Oct 2025
낙엽, 치워야 할까? 남겨둬야 할까? 전문가 “곤충 서식지이자 토양 영양분 공급원” -- 17 Oct 2025
탈탄소, 아직 희망이 있다 <5> 토론토생태희망연대 칼럼 -- 11 Jun 2025
탈탄소, 아직 희망이 있다 <4> 토론토생태희망연대 칼럼 -- 04 Jun 2025

아래의 기사를 추천합니다

기사제목 작성일
기후위기 무시하는 ‘막가파’ 자본들 05 Jun 2024
인류가 만드는 대멸종의 거대한 가속 29 May 2024
지구 온도 조절기 CO2 22 May 2024
CO2 농도, 증가율 사상 최고 15 May 2024
여전히 갈 길 먼 탄소 감축 목표 08 May 2024
탈자본주의의 대안은 있는가 01 May 2024

카테고리 기사

screenshot 2026-05-14 at 4.48.40 pm.png
W

“어깨가 안 올라가요”

14 May 2026    0    0    0
screenshot 2026-05-14 at 5.04.37 pm.png
W

온종일 스마트폰 끼고 살더니…

14 May 2026    0    0    0
screenshot 2026-05-14 at 5.09.38 pm.png
W

근력을 원한다면, 근육을 먹어라!

14 May 2026    0    0    0
7fac6a02-92a3-46ca-a927-caac82b685c4.jpg
W

영ㅋㅋ 영ㅎㅎ... 잘파세대 사로잡다

14 May 2026    0    0    0
27c48bdd-8f02-45b2-8258-51557e88a04d.jpg
W

정글 같은 일상 떠나 즐거움의 정글로

14 May 2026    0    0    0
a978e1fe-cd5c-48d4-9cc9-4c13c931e879.jpg
W

사케 비켜! 오키나와 대표 酒는 아와모리

14 May 2026    0    0    0


Video AD



오늘의 트윗

20260511-06050991.jpg
Opinion
김주애 걱정일랑 집어치워라?
10 May 2026
0



  • 인기 기사
  • 많이 본 기사

screenshot 2026-05-01 093016.png
HotNews

"캐나다 경제 잘못된 방향으로"

01 May 2026
0
스크린샷 2026-05-02 115024.png
HotNews

스피릿 항공, 34년 만에 운항 종료

02 May 2026
0
연금 .jpg
HotNews

"캐나다·한국 양쪽에서 연금 받을 수 있나?"

08 May 2026
0
스크린샷 2026-05-02 131118.png
CultureSports

문서준, 미국 프로 첫 무대 오른다

02 May 2026
0
사진1.jpg
HotNews

다큐에 담긴 캐나다 이민 가정의 비극

06 May 2026
0
이미지.jpg
HotNews

한국 휴대폰 없어도 해외서 인증 가능

06 May 2026
0
6ae57390-92ae-4ab4-8a2e-4f8473e21c18 (1).jpg
HotNews

사람은 열흘 걸릴 일 순식간에

19 Apr 2026
0
연금 .jpg
HotNews

"캐나다·한국 양쪽에서 연금 받을 수 있나?"

08 May 2026
0


500 Sheppard Ave. E. Unit 206 & 305A, North York, ON M2N 6H7
Tel : (416)787-1111
Fax : (416)781-8434
Email : public@koreatimes.net
광고문의(Advertising) : ad@koreatimes.net

캐나다 한국일보

  • Masthead
  • 온라인지면 보기
  • 핫뉴스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주간한국
  • 업소록
  • 찾아오시는 길

한인 문화예술 연합

  • 한인문인협회
  • 한인교향악단
  • 한국학교연합회
  • 토론토한인회
  • 한인여성회
  • 한인미술가협회
  • 온주한인실협인협회

한인 공익 네트워크

  • 홍푹정신건강협회
  • 생명의전화
  • 생태희망연대

공공 정부기관

  • 토론토총영사관
  • 몬트리올총영사관
  • 벤쿠버총영사관
  • 캐나다한국대사관
  • KOTRA
  • 민주평통토론토
  • 재외통포협력센터

캐나다한국일보의 모든 기사(content)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6 The Korea Times Digital. All rights reserved.

이메일 구독하기

주요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