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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결성에도 잡음 여전
2022년 지원금 논란 이어져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May 23 2024 02:56 PM
캐나다체육회 사태(2)
캐나다체육회 정철화 전 회장이 한국 본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약 20만7,920달러(1억9,802만원)에 달한다.
캐나다체육회 사태는 전국체전 참가선수들의 지원금 때문에 빚어졌다. 지난해 10월 목포에서 열린 체전 개막식. 연합뉴스 사진
전국체전 참가선수를 위한 지원금은 항공료와 체재비로 나뉘는데, 이중 항공료는 선수들 개개인에게 직접 전달해야 한다.
한국 본부가 2022년부터 적용한 항공료의 선수 개별지급 규정은 본보가 서울체육회에 질의하는 과정에서 처음 확인됐지만, 정 전 회장은 이 돈을 선수들에게 주지 않았다.
또한 일부 선수들의 증언에 따르면, 체육회는 본부에서 나오는 지원금의 존재를 대부분의 선수들에게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고 일부 임원과 선수들에게만 비밀리에 지급했다.
이에 대해, 정 전 회장은 사태 초기에는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강력 반발했으나, 본보의 집중보도로 논란이 확산하자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1월 사퇴했다.
결국 선수들은 2023년 체전이 종료한 지 3개월 만에 체육회로부터 1인당 1,400달러의 항공료 지원금을 받았다. 정 전 회장의 12년 임기 동안 전체 참가선수가 정부 지원금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체육회 사태는 선수들의 항공료 수령과 비상대책위(김병완 회장권한대행, 김종찬 사무국장)의 결성으로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비대위원들의 부적절한 업무처리로 인해 또 한번 표류한다.
대한체육회가 '2022년 항공료 지원금 1천만 원을 체전참가 선수들에게 2월16일까지 지급할 것'을 캐나다체육회에 명령했지만, 비대위는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미지급 사유는 현 집행부가 2022년 당시 해당 지원금을 받았던 정 전 회장에게서 돈을 돌려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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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전체 댓글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May, 23, 03:33 PM정철화씨와는 일면식도 없는 김치맨입니다.
토론토와 근교에서 50년째 살면서 지켜본 바로는....동포사회에서 파럼치한 짓거리 한 사람은 비록 그가 한때 동동포사회에 이름이 널리 알려졌던 인물일지라도!
그 사건/사고가 터진 이후론 쥐 죽은 듯! 조용히 살아가고 있더라구요.
이제 정철화씨도 그 이름과 얼굴, 그리고 그의 행적이 널리 널리 알려졌으니! 조용히 숨어 지내거나! 아님, 타주, 타국으로 떠나는 길 밖에!!!!!
그리고 그가 횡령했다는 그 돈? 지원금? 그 돈 받아야 할 출전선수들은 그 돈 없어도 잘 살아갈 수 있을거예요. 암튼! 남의 돈 떼어먹은 경제사범들에게 무척이나 관대한 캐나다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