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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 힘차게 울린 '통일 골든벨'
오세영군 대상...300불+한국방문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May 27 2024 03:17 PM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골든벨이 힘차게 울렸다.
25일 열린 골든벨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오세영(쏜힐고 10학년)군. 사진제공 평통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회장 유건인) 주최로 지난 25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골든벨 퀴즈대회엔 중고생 46명이 출전, 한국 근현대사, 평화통일 노력, 북한 핵개발 등에 대한 문제를 풀었다.
학부모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 속에 펼쳐진 이날 행사에서 쏜힐고 10학년 오세영(16)군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매이플리지고교 12학년 신지민(18)양이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오군은 300달러, 신양은 200달러를 받았다. 이들에겐 한국 방문의 기회가 주어진다. 항공료 1천 달러씩 별도로 제공된다.
6년 전 가족과 함께 이민한 오군은 "어릴 때부터 한국 역사에 관심이 많았고 지금도 인터넷을 통해 한국사를 익히고 있다"고 말했다. 장래 희망은 의사.
이날 행사엔 유난히 비한인 학생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미국에서 태어나 12년 전 캐나다로 이민한 메리힉셀 샤프(17)양은 대회 출전을 위해 워털루에서 왔다. 로릴하이츠고 11학년생.
3년 전부터 온라인으로 한국어 강의를 수강했다는 그는 비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골든벨 장려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세이크리드하트가톨릭고 11학년 김수민(17)양과 스티븐루이스고 11학년 손예은(17)양도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장려상 수상자들은 100달러씩 받았다.
이날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오민협씨가 이끄는 드림메이커스의 지도 아래 K팝 댄스를 배우는 등 행사장엔 축제 분위기가 넘쳤다.
캐나다한국교육원(원장 장지훈)과 온주한국학교협회(회장 신옥연)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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