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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거리로...전국서 촛불집회
서울·부산 등 6개 지역...정부 비판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May 30 2024 11:52 AM
【서울】 대한의사협회(의협)는 30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6개 지역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 증원 강행을 비판했다.
의협은 이날 오후 9시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대한민국 정부 한국의료 사망선고의 날'이라고 이름 붙인 집회를 열었다.

대한의사협회 소속 부산·울산·경남 의사들이 30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대한문 앞 인도를 메운 참가자들은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단 채 촛불과 함께 '국민건강 사망, 의학교육 사망', '무너진 의료정책 국민도 의사도 희망 없다'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어 올렸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지금 이 사태의 본질은 정부가 일으킨 의료농단, 돌팔이를 만들겠다는 교육농단, 암 환자 고려장, 어르신들이 돈 많이 드는 진료는 못 받게 해 일찍 죽게 하겠다는 의료 고려장"이라고 비난했다. '나치 시대의 게슈타포(비밀경찰)' 등의 표현으로 정부를 거세게 비판하기도 했다.
임 회장은 "만약 정부가 지금이라도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바로잡지 않고 계속해 나라가 망하는 길로 가겠다면 의사들은 시민들과 함께 국가를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자들을 끌어내리는 선봉에 서겠다"고 덧붙였다. 참가자 일부는 "윤석열 탄핵"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다만 일부 보도와 달리 임 회장은 이날 '의사 총파업' 등 집단행동 계획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임 회장은 향후 투쟁과 관련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의료 농단에 대한 큰 싸움을 시작한다. (의대) 교수님들도 기꺼이 동의해줬다. 이제는 개원의, 봉직의도 본격적으로 이 큰 싸움에 나와줘야 한다"고만 말했다.
정부는 이날 "촛불집회에 대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관련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책을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뿐 아니라 부산, 광주, 대구 등지에서도 동시다발 집회가 열렸다.
대구 중구 중앙로 대구백화점 앞에는 경찰 추산 400여명(주최 측 추산 1,500여명)이 모였다.
대구 달성군의사회 서보영 회장은 "의료파탄 고마 치아라"라며 사태 장기화를 비판했다. 오지인 경북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사태의 장기화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모든 사회적 파장을 감당할 여력이 준비되었다면 그만 전공의들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광주시의사회와 전남도의사회는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집회에서 "현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의료정책 개악은 대한민국 의료체계를 붕괴시킬 것"이라며 "참담한 심정으로 촛불을 든다"고 밝혔다.
부산·울산·경남 의사협회 소속 2천여명은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다.
검은색 옷을 입은 집회 참가자들은 "의대생을 보살피고, 전공의를 지켜내자", "합의없는 정원확대 필수의료 무너진다" "얼렁뚱땅 의대증원 국민건강 위협한다", "현정부의 의료농단 대한민국 무너진다" 등의 구호를 외치고 LED 촛불을 흔들었다.
대전 보라매공원에서도 대전, 충남·북, 세종시 의사회가 주최한 촛불집회가 열렸다.
단상에 오른 의사단체 대표들은 정부의 바람대로 의대정원을 늘려도 지역·필수의료 낙수효과를 얻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서울 집회에 2천명이 참석했으며, 전날 춘천에서 열린 집회를 포함해 7곳 집회의 참석자가 모두 1만명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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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전체 댓글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May, 30, 12:31 PM Reply어떻게들 생각하십니까? "집단이기주의 속에서 미친 짓거리 다하고 있는 의사넘들!" 이라는 욕 먹어도 싸겠지요?
kimberley ( qhyu**@hotmail.com )
May, 31, 09:56 PM Reply국민의 지지를 못 받는 집회 이제 고마.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