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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자연 즐기며 화폭에 펼친 꿈
어린이 화가 총출동...한국일보 미술대회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Jun 10 2024 03:25 PM
맑은 날씨에 가족 등 430여 명 참가
제26회 한국일보 학생미술대회가 녹색의 자연환경에서 싱그럽게 펼쳐졌다. 화보 14일자 예정
8일 평화사에 열린 한국일보 미술대회에 참가한 어린이가 그림그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하 사진 한국일보)
본보·온주한국학교협회(회장 신옥연) 공동 주최로 8일 리치먼드힐 평화사(주지스님 상명)에서 열린 미술대회엔 등록자 145명과 가족 등 430여 명이 참여했다.
화창한 날씨에 오후 1시부터 등록한 참가자들은 도화지를 받은 후 곳곳에 자리를 잡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부모들은 그림에 방해가 될까봐 잔소리 대신 차분하게 자녀들을 격려·응원했다.
평화사는 골프장처럼 넓은 잔디밭과 많은 나무로 둘러싸인 곳이라서 화폭에 담을 수 있는 녹색 소재가 풍부했다.
열심히 그림을 그리는 아들을 위해 어머니가 우산으로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다.
자녀와 함께 온 부모들은 모처럼 맑은 공기를 마시며 피크닉을 즐겼고, 손녀를 그네에 태워주는 할머니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그림그리기를 마친 참가자들은 본부석에 작품을 제출한 후 참가메달을 목에 걸고 그림을 손에 쥔 채 인증샷을 찍었다.
온주 보수당의 마이클 파사(흰색 셔츠) 주의원이 평화사를 찾아 상명스님 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리치먼드힐 선거구의 마이클 파사 온주의원(보수당)이 행사장을 찾아 상명스님, 한국학교협회 교사들, 본보 관계자 등과 대화를 나눴으며, 행사를 후원한 미술가협회의 정선미 회장과 회원 3명도 본부석을 찾아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400명이 넘는 인원이 몰렸음에도 귀가할 때 각자 쓰레기를 챙겼기 때문에 주최측이 행사 후 주변 정리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그림을 제출한 어린이가 메달(참가상)과 그림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막판에 비가 조금 내리긴 했으나 행사가 거의 끝날 무렵이어서 주최측은 안도할 수 있었다.
또 터치캐시, 갤러리아수퍼마켓, 데이빗헬스, 하나은행, 평화식품, 헌팅턴크로스모기지, H마트, 팬아시아, 오즈투어 등이 대회를 적극 후원, 주최측에 큰 힘을 실어줬다.
입상자 명단은 본보 웹사이트(www.koreatimes.net)엔 14일(금) 오후 5시께, 지면엔 15일(토)자에 각각 발표된다.
온라인 작품 전시는 이달 29일(토)부터 다음달 31일(수)까지 이어지고, 온라인 시상식은 다음달 3일(수) 오후 7시 예정이다.
작품을 돌려받으려면 이달 19일(수)∼다음달 5일(금) 각 오전 10시∼오후 4시 본사 총무국을 방문하면 된다. 주소: 500 Sheppard Ave. E. 2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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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