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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중국에 1-0 승리
5승1무로 월드컵 2차 예선 마무리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Jun 11 2024 03:42 PM
한국 축구대표팀이 중국을 격파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웃으며 마쳤다.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이강인(18번)이 선취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마지막 6차전에서 후반 16분에 터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미 5차전에서 조 1위와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둬 5승 1무 무패(승점 16)의 성적으로 기분 좋게 2차 예선을 마무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은 이날 승리로 이달 발표되는 랭킹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 3위권을 유지, 3차 예선 조 추첨에서 1번 포트에 들어가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3차 예선은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가운데, 한국은 아시아 3위권의 일본과 이란을 피한다. FIFA 랭킹 후순위 나라하고만 한 조가 된다.
아시아에 배정된 8.5장의 본선행 티켓 중 6장의 주인공이 결정되는 3차 예선의 조 추첨은 오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본부에서 진행된다.
이날 한국은 중국의 두터운 수비에 막혀 좀처럼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전반 20분에야 손흥민이 첫 슈팅을 기록했다.
골 소식이 들리지 않자 김 감독은 후반 16분 이재성과 박승욱을 불러들이고, 싱가포르전에서 1골 3도움을 올린 주민규(울산)와 크로스가 좋은 황재원(대구)을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 이 교체가 이뤄진 직후, 이강인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16분 이강인의 침투 패스를 받은 왼쪽의 손흥민이 문전으로 쇄도하던 주민규를 겨냥해 컷백을 넘겼으나 이는 수비에 막혔고 공은 골 지역 정면으로 흘렀다.
그러자 이강인이 달려들어 왼발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북중미 월드컵은 2026년 6월11일부터 7월19일까지 캐나다, 미국, 멕시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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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전체 댓글
김호진 ( hollymac**@gmail.com )
Jun, 11, 04:11 PM1:0이면 사실상 진경기 그래서 결국 태국은 1골 차이로 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