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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박물관은 역사교육의 현장
3.1절·위안부 등 일본의 만행 생생하게
-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 Jun 11 2024 03:26 PM
학교 단체방문·교사·17세 이하 학생 무료
중국계 인사들이 적극 참여 운영하는 알파는 캐나다의 중고교에서 아시아태평양쪽 2차대전을 교육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서 알파는 각 지역 교육위원회(School Board)를 찾아다니고 교육부 정책입안자들을 만나 교과서 개편을 설득하는 등 로비활동을 벌였다.
한인 중 주디 조씨는 20여년 간 토론토의 알파Alpha교육단체에서 핵심멤버로 무료봉사하면서 이같은 일을 수행했다.
주디 조씨. 한국일보 자료사진
중국계 인사들이 적극 참여 운영하는 알파는 캐나다의 중고교에서 아시아태평양쪽 2차대전을 교육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서 알파는 각 지역 교육위원회(School Board)를 찾아다니고 교육부 정책입안자들을 만나 교과서 개편을 설득하는 등 로비활동을 벌였다.
아태박물관에 2차대전 당시 일본군에 끌려갔던 위안부들에 대한 자료가 전시돼 있다. 한석현 본한인교회 목사(동북아재단 이사장) 제공.
한인 중 주디 조씨는 20여년 간 토론토의 알파Alpha교육단체에서 핵심멤버로 무료봉사하면서 이같은 일을 수행했다.
알파는 매년 한 번씩 학교교사와 학생 일부를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전쟁지역에 보내 전쟁의 비참함을 보여주었다. 산 교육이다.
이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알파는 아시아태평양 박물관을 건립, 지난 8일 개관하는 세계적 업적을 이루었다.
한인들 중 일부가 기부금을 내거나 몸으로 봉사했으나 대부분은 중국사회에서 나왔다. 박물관은 물론 난징 대학살 사건도 보여주지만 한국의 위안부, 징용, 3.1절과 한국교회 방화 살인사건도 있다.
그러나 박물관은 가해자인 일본을 비난하고 증오하기 보다 역사를 되돌아보며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뭐가 잘못됐는가 등을 여러 시각에서 보여주고 이같은 야만적 역사의 재발을 막으려면 어떻게 방문자들이 고민하게 하고 인종간의 화해와 용서 등을 권장하는 현장이다.
박물관은 일본군위안부를 상징하는 조각(스티븐 화이트 작)도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교포재단이 재정 후원했다.
박물관 건립에 기여한 한인들: 주디 조, 한석현(목사·동북아재단 이사장), 김병권(전 한인회·평통 등 이사장), 김연백(한인시니어골프 회장), 토론토 한인 교회들, 미국 북가주 김진덕·정경식 재단
아시아의 2차대전에 대해서 배우는 것은 감정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다. 전투원 간의 잔인성, 피해 입은 시민의 비참함 등 때문이다.
전쟁터에서 위안부란 무엇인가. 이 질문은 나이 어린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그들을 평생 괴롭힐 수도 있다. 이때문에 13세 미만자는 박물관 방문이 추천되지 않는다.
웡애버리 아시아퍼시픽 박물관
(WongAvery Asia Pacific Museum)
1775 Lawrence Ave E. (Pharmacy 동쪽) 스카보로
이메일: info@alphaeducation.com
웹사이트: https://www.asiapacificpeacemuseum.com
전화: (416)299-0111
개장시간
월∼금: 오전 9시30분∼오후 4시
토: 오전 9시30분∼낮 12시30분
(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입장료: (사전 구입 – 온라인 이용)
교사 및 17세 이하 학생: 무료(13세 이하 학생은 방문이 권유되지 않음)
학생(18세 이상): 10달러
성인: 15달러, 시니어(65세 이상) 10달러
단체: 10명 그룹 총 120달러, 15명 그룹 총 180달러
(최소 2주 전 예약 필요. 안내원 서비스. 방문 끝 45분간 안내원의 최종 설명 있음)
학교 단체방문: 무료(최소 4주 전 예약 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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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