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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후원자들께 큰 절
요양원 인수위 1주년 맞아 기증자 명판 공개
-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 Jun 20 2024 04:12 PM
한국정부 지원 없어도 김 총영사 매년 4회 방문

아리랑요양원 관계자 등이 요양원 재인수 1주년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조성호씨, 김득환 총영사, 김명숙 회계사, 김도헌 위원장, 한통(기부자 고 한상훈씨 아들). 사진 한국일보
아리랑요양원 인수 1주년 기념식은 인수를 가능하게 만든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는 행사였다. 인수위는 요양원 입구부터 실내 여러 곳에 기부자들 이름을 크게 붙였고 이날 테이프를 끊고 공개식을 가졌다.
흰색 바탕에 검은 글씨로 중요 기증자들 이름들이 1층 입구에서부터 방문자들을 맞이한다. 100만 달러를 기증한 최등용(영어명 도널드: 키치너 사업가) 사장부터 50만 달러 신중화(골프장 소유)씨, 10만 달러 기증자 등.
행사를 주관한 김도헌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장소가 좁아 기증자 전부를 한꺼번에 기록하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요양원 건물의 4~6층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큰 손 기부자들의 이름이 다시 한 번 크고 정갈하게 붙어 있어서 위원회 측의 감사를 잘 드러냈다.
무궁화한인요양원 – 현재는 아리랑요양원으로 명칭 변경- 은 한인 인수위의 노력으로 1년 전 완전히 한인소유가 되어 입주 노인들 60명과 간호원 등 종사자들 모두가 한인이다. 문제는 200여 명의 한인 노인들이 입주 대기 중이란 점. “이분들이 모두 입주하려면 5년은 기다려야 한다”고 정 헬렌 요양원장은 말했다. 제2의 한인 요양원 건립이 시급하다는 의미다.
이날 행사는 아파트 입주자들과 함께 사용하는 1층 강당에서 열렸다.
김 위원장은 윤정림 전 무궁화건물 건립 사무총장과 당시의 이사들 및 정 원장에게 특히 감사를 표했다. 김득환 총영사는 축사에서 “지난 3년간 매년 최소 4번 요양원을 방문했다”고 밝혀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윤정림씨와 부인 최문애숙씨가 기부자 명판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한국일보
한편 윤 사무총장은 인사말에서 자금부족으로 당한 건립당시의 어려움을 드러내면서 본 한국일보와 도면을 그린 건축가(고령으로 불참)와 그를 도운 한인 이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무궁화요양원과 부속 아파트 건축비는 아파트 유닛 91채를 팔아서 그 대금으로 마련하는 계획이었는데 한인들이 거의 외면, 윤 사무총장은 자금조달에 크게 지장을 받았다. 아파트가 콘도가 아닌 생소한 라이프 리스(Life Lease) 개념이었기 때문이다.
행사는 보우타이, 정장차림의 요란한 디너 행사는 아니었지만 인수위원들이 인수 협조자 모두에게 감사를 표하는 자리였다.
김 위원장과 김명숙, 강대하, 김은희, 이지연씨 등으로 구성된 인수위는 현재 제2의 한인 전용 건립을 위해서 모금 골프대회를 여는 등 노력하고 한통(고 한상훈 아들), 송 헬렌(고 송완일씨 딸) 등 많은 2세들이 협조, 전망이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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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