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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가족 괴롭힌 부부 기소
소극적이던 경찰 뒤늦게 움직여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Jun 21 2024 03:42 PM
2년 동안이나 한인 부부와 아이들에게 심각한 인종차별(15일자 1면 등)을 저질렀던 가해자들이 결국 기소됐다.
이들의 범죄행위가 언론과 정치권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나서야 경찰이 움직이는 듯하다.
한인 가족에게 인종차별적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오타와 남성. 제보자 제공
지난 2년간 수십 차례에 걸친 피해자와 주민들의 신고에도 오타와경찰은 범죄자들에게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타와경찰은 '제이미 달린 퀴글리(Jaime Darlene QUIGLEY·46)'와 '매튜 갈리포(Mathew GALIPEAU·36)'를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용의자들의 혐의는 증오를 동기로 한 '5천 달러 미만 재물손괴' 및 '협박·괴롭힘·회롱'등으로 이들은 오는 24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피해가족과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오타와시 남서부의 바헤이븐 지역에 거주하면서 이웃인 한인 부부와 아이들을 향해 2년 동안 인종차별적 발언과 욕설을 내뱉고, 주택을 향해 계란과 자신의 콘돔까지 수십 차례 던지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들의 증오범죄 행위는 이달 초 또다른 이웃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종차별 증거 동영상을 올리면서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했으며, CBC 등 주요언론과 정치인들까지 가세해 이들의 혐오범죄 행위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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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전체 댓글
patuckjohn ( johnpatu**@gmail.com )
Jun, 21, 06:35 PM Reply저것들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자기들이 뭔죄를 저지른지 전혀
반성의 기미도 없다.유색인종 마을에서 자기들이
백인들이라 오히려 피해자라고 저 여편네 전 남편까지
나서서 떠들고 있다고 하니, 판결이 어떻게 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