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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베릴, 자메이카 휩쓴 뒤 멕시코로
태풍에 쓰러진 나무 주택 덮쳐 여성 사망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Jul 05 2024 03:15 PM
태풍 베릴(Beryl)이 자메이카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스 제도의 두 섬에서 주택가 95%를 강타했다.
자메이카 남부의 농촌 지역인 생엘리자베스 교구 탑 힐에 거주하는 캐셔 에머이 웰링턴(Amoy Wellington)은 "참으로 끔찍해요. 모든 게 없어졌어요. 집에 있지만 무서워요"라고 말했다. 자메이카 재난 기구 책임연방의 리차드 톰슨(Richard Thompson)은 나무가 주택을 타격해 한 여성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1천 명이 넘는 자메이카인이 대피소로 피신했다. 앤드류 홀네스(Andrew Holness) 자메이카 총리는 "일부 시민이 홍수에 휩쓸려 나갔다는 보고가 있어 구조 가능성을 확인 중"이라며 "중대한 피해를 입었지만 최악의 상황에서는 벗어났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태풍 베릴로 인해 범람한 물이 자메이카 킹스턴 거리를 덮쳤다. 게티이미지
태풍 베릴은 대서양에서 빠른 속도로 5급까지 몸집을 키운 후 4일 오전 3급으로 약해졌다. 멕시코 카리브 해안 당국은 대피소를 마련하고 피해민들을 대피시켰다. 태풍에 직격당한 지역에서는 위험에 처한 바다거북 알도 옮기는 등 급박한 상황이 이어진 한편, 플라야 델 카르멘과 툴룸 등의 관광 명소에서는 비교적 안정세가 유지됐다. 멕시코 해군은 툴룸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에게 폭풍에 대비하라고 경고한 바 있다.
폭풍은 이미 카리브해 남동쪽 지역에 걸쳐 타격을 입혔다. 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각지에서 쓰러진 나무와 전신주가 도로를 덮쳤고, 북부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가 끊겼다.
베릴의 타격을 받은 지역 중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레스르 안틸리스의 두 작은 섬이다. 국립비상대응기구(NEMO)는 메이루와 유니언 아일랜드에서 주거지의 95%가 태풍 베릴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레나다와 카리아쿠 섬에서는 3명이 사망했고, 세인트빈센트와 그레나딘스에서 한 명이 사망했다. 북베네수엘라에서는 3명이 사망하고 네 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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