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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전자담배 세금 대폭 인상
소비자 부담 증가와 불만 확산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l 16 2024 12:51 PM
최근 전자담배 세금 인상으로 온타리오 주민들 사이에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번 달 초부터 전자담배에 대한 세금이 두 배 이상 올랐다. 이는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건강에 위험을 초래하는 제품 소비를 억제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전자담배 세금이 인상되며 소비자 부담 증가로 불만이 고조되고있다. 180Smoke
온타리오 재무장관 피터 베슬렌팔비(Peter Bethlenfalvy)는 지난 가을 세금 인상을 발표했다. 그는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전자담배 소비를 줄이는 데 세금이 중요한 공공 정책 도구임을 밝혔다"고 언급했다.
온타리오주는 오타와와 함께 전자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을 12%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온타리오 주정부는 새로운 소비세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7월 1일부로 전자담배에 대한 세금이 기존보다 124% 상승했다. 이러한 결정은 전자담배 사용에 대한 추가적인 규제를 반영하는 것으로, 소비자들은 이제 더 높은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다.
비록 세금 부담은 제조업체에 있지만, 소비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한 레딧 사용자는 133달러의 전자 담배가 세금을 포함해 285달러가 넘게 된 사례를 공유했다. 글과 함께 첨부된 영수증에는 주정부 소비세가 명시되어 있었다.
일부는 세금이 소비 억제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주정부의 높은 세금율과 재정 운영 능력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더 많은 세금 수입이 지역 학교와 병원 지원에 기여할 것이라는 농담도 나왔지만, "그 세금은 흡연자의 건강 관리 비용에 사용된다"는 반박이 이어졌다. 전자담배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높은 세금으로 인해 니코틴 패치나 저렴한 담배를 찾게 될 것 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또한, 이렇게 높은 세금이 원하는 효과보다는 부정적인 사회적 및 건강상의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특히 높은 세금으로 인한 불법 판매와 안전하지 않은 생산은 부상, 입원,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온타리오, 퀘벡, 북서 준주, 누나부트는 캐나다 정부의 조정된 전자담배 과세에 포함되어 있으며, 다른 주들은 자체적으로 낮은 주정부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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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