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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수시간 새 한달치 비 쏟아져
DVP서 14명 구조...침수에 정전까지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Jul 16 2024 10:51 AM
피어슨공항 강우량 97mm
【4보·종합】 16일(화) 수시간 동안 집중호우가 쏟아진 토론토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연방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피어슨공항의 강우량은 97mm로 잠정 집계됐으며 일부 지역엔 최대 125mm가 내렸을 것으로 짐작된다.
16일 오전 폭우로 인해 물에 잠긴 토론토 던밸리파크웨이에서 견인트럭 운전사가 BMW 승용차를 밀어주고 있다. CP통신 사진
환경부에 따르면 125mm는 한달치가 넘는 강우량에 해당한다.
토론토의 일일 역대 최대 강우량은 2013년 7월8일 기록된 126mm였다.
오후 1시30분 현재 토론토는 비가 멈추고 화창해졌지만 오전 한때 레이크쇼어 불러버드 웨스트 등 많은 도로에 물이 넘쳤고, 던밸리파크웨이 일부 구간은 물에 잠겼다.
당국은 이날 던밸리파크웨이 일대에서 차량이 물에 잠기면서 고립된 14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일부는 차에 갇힌 상태에서, 일부는 차량 지붕에 있다가 각각 구조됐다.
노스욕 등 일부 지역엔 정전 피해가 잇따랐다.
토론토 하이드로에 따르면 주민 16만7천 명이 정진 피해를 입었다.
TTC는 오후 1시30분 현재 정전으로 지하철 1호선 세인트조지∼킹, 2호선 키플링∼제인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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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