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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차량절도 사건 감소세
새로운 정책이 가져온 긍정적 변화
- 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l 21 2024 08:51 AM
최근 몇 년 간 증가 추세를 보이던 캐나다의 차량 절도 사건이 드디어 감소세로 전환됐다. 에키테(Équité) 협회에서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동안 전년 대비 차량 절도 사건이 17% 감소했다.
캐나다 차량 절도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Which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는 연방 및 주 정부, 경찰 기관, 캐나다국경서비스기관(CBSA), 보험 업계가 협력한 결과로 나타났다. 투자 증가, 대중의 인식 개선 및 정보 공유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토론토 경찰은 서비스 온타리오(Service Ontario)의 전 직원이 100대의 도난 차량을 위장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발표했다. 에키테 협회의 수사 서비스 부사장 브라이언 가스트(Bryan Gast)는 새로운 데이터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차량 절도 위기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지난 1년간의 노력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 정부는 지난해 차량 절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했다. 오타와에서 열린 전국 정상 회담에서는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었고, 연방 정부는 5월에 이에 대한 조치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최근 예산에 포함된 형사 법규 강화와 새로운 조치들이 포함되어 있다.
올해 캐나다에서는 8,398대의 픽업 트럭, 7,539대의 자동차, 1,448대의 밴이 도난당했다. 퀘벡에서는 차량 절도가 36%나 급감했고, 온타리오에서는 14% 감소했다. 서부 캐나다에서는 차량 절도가 10% 감소했으며, 알버타에서는 특히 트럭 도난이 많았다.
온타리오와 퀘벡에서 차량 절도를 방지하기 위해 취해진 강력한 조치가 범죄자들을 다른 지방으로 몰아넣은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특정 지방에 초점을 맞추면서 범죄자들이 저항이 적은 곳을 찾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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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