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주간한국
해외 거주 캐나다인, 송금 어려워
2단계 인증에 진땀
- 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Jul 22 2024 02:33 PM
일본에 거주하는 캐나다인 존 새비지는 노바스코샤에서 성공적인 교사 생활을 한 후, 은퇴하고 아내와 함께 일본으로 이주했다.
그는 20년 넘게 해외에서 살면서 1980년대 초반부터 RBC은행 계좌를 사용했고 최근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일본에 거주하는 캐나다인 존 새비지는 해외로 송금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수년 동안 예금과 은퇴 자금이 들어 있는 RBC 계좌에서 일본에 있는 자신의 은행으로 돈을 이체할 수 있었다. 그러나 3월에 모든 것이 바뀌었다.
그는 "일본에 사는 모든 캐나다인이 해외로 송금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객 신원 확인에 사용되는 RBC 앱을 아직 일본에서 다운로드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웹사이트 송금도 마찬가지다. 웹사이트를 통하려면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북미 전화번호를 요구하고, 20년 이상 해외에 거주하는 새비지는 북미 전화번호가 없기 때문이다. RBC 고객 서비스에 여러 번 연락했지만 소용 없었다.
그는 "생활비 계좌가 막혔는데 은행이 언제 해결해줄지 알려주지 않아 막막하다"고 말했다.
RBC 대변인은 "개인정보 문제 때문에 그 사건에 대해 언급할 수는 없지만, 대리인이 연락해 그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의 금융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당사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이며, 2단계 인증은 당사의 온라인 및 모바일 송금 보안을 한층 더 강화한다"며 신원 확인에 사용되는 앱의 국제적 가용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40개국에서 운영중인 이 신원 확인 앱은 아직 몇몇 나라에서는 출시되지 않았다.
www.koreatimes.net/주간한국
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전체 댓글
Brendon ( jpa**@newsver.com )
Jul, 22, 05:36 PM일본은 아직도 아날로그 강국인 관계로 RBC 도 그 정책에 발맞추고 있는거죠.
SteveC. ( nuvi**@gmail.com )
Jul, 22, 06:22 PM일본은 IT후진국. 정부서류는 어느것도 온라인으로 출력할수없고 본인이 직접 기괸에가서 받아와야함. 정보과학시대에 과거의 영광에 집착함. 영원히 국제 기술무대에서 사라질걸로 확신함. 보수적인독일도 그길로가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