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고차 가격 '뚝'

지난달 캐나다 전역의 중고차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새차·중고차 시세를 조사하는 오토트레이더(autotrader.ca)는 지난달 중고차 평균 가격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8% 하락한 3만6,342달러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5월에 비해선 1.1% 떨어졌다.

중고차2.jpg

지난달 전국 중고차 평균 가격이 8%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CP24 방송 자료사진

오토트레이더는 "이자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중고차를 처분하고 새차로 갈아타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중고차 재고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토트레이더에 따르면 지난달 중고차 재고는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지난 6월 새차 평균 가격은 작년 대비 0.8% 오른 6만6,807달러였다.

오토트레이더는 한때 심각했던 차량 공급난이 해소된데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이 맞물리면서 자동차시장이 차츰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