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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전용차선, 무단통행 차량 빈번
"제대로 단속해야"... "일부 시간에는 공유하자" 의견도
- 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Aug 01 2024 10:45 AM
새로 도입된 정책이 토론토 대중 교통의 지연 문제를 완화시키기는 커녕, 오히려 무단 점유 차선으로 변모했다.
토론토시가 버스 전용 차선을 새로 도입했으나, 일부 운전자들의 무단 사용으로 차질을 빚었다. 셔터스톡
TTC의 510 스파다이나 전차는 전기 시설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지난 6월 23일부터 셔틀 버스로 교체되었다. 해당 변경으로 통근 시간이 세 배 가까이 길어지자 시민들은 시의회에 빠른 해결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7월 말에 가장 혼잡한 구간에 임시 급행 버스 전용 차선을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버스 전용 차선이 이번 주 월요일부터 운영을 시작하자마자 일부 운전자들이 해당 구역을 자신들의 불법 단축로로 삼기 시작했다. 이 사실은 신규 버스 차선에 대한 라이브 방송 중 카메라에 우연히 포착되었다. 방송 도중 여러 차량이 규정을 무시하고 금지된 구역을 질주하는 장면이 나타났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토론토의 운전자들을 제대로 단속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일부는 버스가 이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이 차선을 일반 교통수단과 공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버스가 차선을 이용하지 않을 때는 교통 흐름을 위해 차선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임시 버스 차선 조성은 총 24만 달러의 비용이 들었다. 그 중 설치 및 철거 비용으로는 7만 8586달러, 주차 수입 손실로는 16만 2000달러가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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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