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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가구, 세금에 소득 절반 가까이 사용
경제 부담 가중, 생활비보다 세금 지출 높아져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ug 03 2024 12:23 PM
최근 발표된 프레이저 연구소(Fraser Institute)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 가정의 세금 부담이 이전보다 훨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평균 가정이 벌어들인 소득 중 무려 43%가 세금으로 지출되었으며, 이는 주거, 음식, 의류를 모두 합친 비용보다도 많은 금액이다. 이러한 결과는 가계의 경제적 부담이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세금이 주요 지출 항목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캐나다 가구가 소득의 거의 절반을 세금으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스플래쉬
지난해 평균 가정의 수입은 약 109,235달러였으며, 이 중 46,988달러가 세금으로 지출되었다. 이러한 수치는 숨겨진 세금이 가계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주는 예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실제 세금 부담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룩하우스는 가계가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액 공제와 공제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고, 개인적절비용 은퇴 저축 계좌(RRSP)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은 금액이라도 저축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가정은 통신, 양육비, 반려동물 비용, 교통, 의료, 오락, 교육, 담배 및 주류에 평균적으로 23,317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이는 가계의 지출이 얼마나 다양한 분야로 분산되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각각의 항목에 대한 비용은 가정의 전체 경제 상황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다양한 지출이 가계에 미치는 경제적 압박을 실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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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