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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분도용 사건 수사 착수
여러 은행에서 위조 신분증으로 계좌 개설 시도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ug 04 2024 10:43 AM
토론토 경찰이 지난 여름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사용해 은행 계좌를 개설하려 한 55세 남성을 추적 중이다.
해당 남성은 작년 5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 스파다이나 애비뉴(Spadina Avenue)와 컬리지 스트리트(College Street)에 위치한 여섯 곳의 은행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직원들은 그가 제시한 신분증의 정확성을 의심하며 문제를 인지하기 시작했다.
토론토 경찰이 신분도용 남성에 대한 시민 제보를 요청했다. Toronto Police Service
조사 결과, 남성이 사용한 신분증은 모두 위조된 것으로, 다른 사람의 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피해자의 기존 은행 계좌에서 돈을 인출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은행 직원들의 주의로 인해 인출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경찰은 목요일에 이 남성을 루이스 델 포조(Luis Del Pozo)로 확인하고 사진을 공개하면서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델 포조는 위조 문서 유통 혐의 5건, 위조 지폐 판매 또는 소지 혐의 2건, 5,000달러 미만의 사기 혐의 1건 등 모두 21건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현재 행방불명 상태이며 경찰은 그의 체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민들이 루이스 델 포조(Luis Del Pozo)에 관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경찰(416-808-1100)에 연락하거나 범죄 스토퍼스(416-222-8477)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다. 경찰은 제보자의 신원 보호를 보장하며 사건 해결을 위해 시민들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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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