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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캐나다광고주에 수수료 부과
연방정부의 디지털세금에 보복
- 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Aug 02 2024 03:27 PM
디지털 플레폼 구글(Google)은 연방자유당 정부가 부과한 디지털세금을 광고주에게 전가하겠다고 밝혔다.
10월부터 구글프렛폼에 게재하는 캐네디안 광고에 대해 2.5%의 수수료를 추가 부과한다는 것이다.
디지털 자이언트 구글이 연방자유당 정부의 디지털 세금을 광고주에게 전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연방의회는 캐나다 이용자로부터 수익을 창출하는 외국 IT 대기업에 3%의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입법화했다.
구글의 수수료 부과는 구글광고 비용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페이스북 등 다른 플랫폼에서도 비슷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조장한다.
디지털세는 많은 IT 대기업이 본사를 두고 있는 미국에서 무역협회와 기업연합의 반대에 부딪혔다.
구글, 메타, 애플, 아마존 등이 회원으로 있는 미국 정보기술산업협회는 바이든 행정부에 "미국 기업을 표적으로 삼고 디지털 경제를 고립시키려는 캐나다의 조치를 즉시 해결하라"고 촉구했었다.
캐나다 연방자유당은 2019년 총선거에서 처음으로 디지털세 부과를 공약으로 선언했다.
그 후, 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그 과정이 지연되자, 캐나다는 자체 세금을 계속 부과했다. 다른 국가에서도 대형 다국적 기업에 세금을 부과하기 위해 디지털세를 도입했다.
트뤼도정부는 구글의 보복 조치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지 밝히지 않았다. 구글 조치가 캐나다 광고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아직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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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