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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소도시, 혁신적 의사 유치전략
지역 의료인력 부족 문제에 적극 대응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ug 27 2024 10:34 AM
온타리오주의 작은 마을들이 의사와 간호사 모집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헌츠빌은 새로운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지방 정부는 최소 5년간 근무를 약속하는 가정의학 전문의에게 8만 달러의 서명 보너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캐나다의 소도시가 의료 인력 유치를 위해 새로운 전략을 공개했다. 언스플래쉬
블랑슈 리버 헬스(Blanche River Health) 역시 유사한 전략을 도입해 의사나 간호사를 추천한 사람에게 2천 달러의 보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드라이든(Dryden) 지역 건강센터는 이사 비용 지원을 포함하여 4년 약정 기간 동안 최대 15만 5천 달러까지 지급하는 계획을 운영 중이다. 이러한 인센티브는 해당 지역에서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전문 의료 인력을 유치하려는 시도이다.
이러한 인센티브 정책으로 인해 마을 간의 의료 인력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방 정부의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다. 헌츠빌의 로컬 의원 밥 스톤(Bob Stone)은 해당 계획을 통해 10명의 의사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계획 발표 이후로 초기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지역 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필요한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재정적인 도전을 가져오고 있다.
캐나다 공중보건협회의 이안 컬버트(Ian Culbert) 전무이사는 의사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가 지역 간의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농촌 지역에서의 근무 혜택을 의대생들에게 소개하고, 학비 지원을 통해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온타리오 의사협회의 도미닉 노왁(Dominik Nowak) 회장도 가정의학 전문의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 지원 강화와 팀 기반 치료 시스템 도입을 지지하고 있다. 이들은 이 같은 조치들이 의료 서비스 개선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현재 많은 지방 정부가 의사들에게 강변 주택과 진료소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더욱 매력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헌츠빌에서도 현지 식당, 자동차 딜러, 리조트 등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의사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러한 풍부한 인센티브는 지역 의료 서비스 강화와 의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의 일부로,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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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