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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서 물 추출하는 기술 개발
자립형 증류 기술
- 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Aug 06 2024 01:35 PM
달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도움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한 정수 회사 워터퓨리스(WaterPuris)가 달에서 물을 추출하고 정화하는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캐나다 우주국은 달 표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수 기능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아쿠아루나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8개 준결승 후보 중 하나로 워터퓨리스가 발탁됐다. 이들의 목표는 저에너지 정수 기술을 발명하는 것이다.
이 기술은 앞으로 과학자들이 달을 방문할 때 활용될 예정이다.
워털루의 한 정수 회사 워터퓨리스가 달에서 물을 추출하고 정화하는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WaterPuris
로버트 리앙 워터퓨리스 최고기술책임자는 "달 토양에 존재하는 물의 최소 70%를 추출하여 마실 수 있는 수준으로 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달에서 물을 추출하고 정화하면 식량을 재배할 수 있으며 로켓 추진제를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제된 물을 전기분해하면 수소와 산소를 생성할 수 있는데 수소는 연료로, 산소는 호흡 유지에 사용될 수 있다. 물 이외의 자원도 확보하는 셈이다.
리앙은 "중력이 낮은 상태에서 약간의 열만 가하면 달 토양을 증발시킬 수 있다"며 돔은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토양에서 응축을 일으키고 수증기를 포착한다고 말했다.
워터퓨리스는 또한 이 기술이 달에서만 유용한 것은 아니라며 "캐나다 외딴 지역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쓰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자동화된 자립형 증류 기술이 지역 사회와 과학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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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