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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소 몰 개발 결국 철회, 새 주인은 물류센터?
짐 패티슨 그룹 '물류센터 및 창고 건설 계획안' 토론토시에 제안
- 송채원 기자 (edit1@koreatimes.net)
- Aug 07 2024 11:16 AM
토론토 스틸스 애비뉴 이스트에 계획됐던 레소 몰(Lesso Mall) 개발 프로젝트가 결국 취소됐다. 이 부지는 여러 해 동안 '랜드마크 몰(Landmark Mall)'과 '모자이크(Mosaic)' 등 쇼핑몰 설립 시도가 연이어 무산되며 새 주인 찾기에 난항을 겪어왔다.
짐 패티슨 그룹이 새로 제안한 물류센터 및 창고 건설 프로젝트 도안. 토론토시
레소 몰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부지가 드디어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됐으나, 캐나다 대기업 짐 패티슨 그룹(Jim Pattison Group)의 짐 패티슨 CEO(최고경영자)가 지난해 이 부지를 인수하면서 레소 몰 계획은 공식 철회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최근 짐 패티슨 그룹은 토론토시에 약 3만 5천 제곱미터 규모의 물류센터 및 창고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오랜 기간 동안 비어 있던 부지가 쇼핑몰로 개발되기 바랐던 지역주민들은 새로운 계획에 상당한 아쉬움을 표했다.
시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약 3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토지 사용과 관련된 여러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하며 시의 최종 승인이 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아직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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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원 기자 (edit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