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앨버타주 직원 교육 보조금 프로그램 무기한 중단
연방 자금 지원 종료로 사업장 교육 프로그램 축소 예상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ug 10 2024 10:06 PM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직원 교육 지원을 위한 주요 프로그램이 연방 정부의 자금 지원 종료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고용주들이 교육 관련 비용의 대부분을 보조받아 직원들의 기술 향상을 도울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나, 현재 앨버타 주는 2024-25년에 필요한 기술 및 훈련 자금에서 약 천만 달러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사업장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재조정하거나 축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앨버타주 직원 교육 보조금 프로그램이 예산 문제로 무기한 중단되며, 많은 기업이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했다. The Canadian Press
캘거리 건설 협회의 빌 블랙(Bill Black) 회장은 이번 중단 결정이 건설업계에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보조금은 직원들의 직무 능력을 키우는 데 큰 차이를 만들어왔다"며, 이번 조치가 특히 소규모 사업장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앨버타주 무역부 장관은 연방 정부의 결정이 예상치 못하고 불합리하다며, 연방 정부가 예산에서 칠백만 달러를 삭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로 인해 종사자와 사업체는 물론, 더 넓은 사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인구 급증이 보건과 교육 시스템에 큰 부담을 주고 있어 새로운 학교와 공공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연방 정부는 이미 보조금 지원이 1년간만 연장될 것이라고 공지했으며, 이는 미리 알려진 사항이라고 반박했다. 연방 정부 대변인은 "캐나다 정부는 매년 약 30억 달러의 기본 자금을 노동 시장 이전 협약(LMTAs)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앨버타는 노동 시장 개발 협약과 직업 개발 협약을 통해 2억 5천만 달러 이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주와 영토는 필요에 따라 자금을 재배분했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