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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 '암 발병률' 높다
비만과 음주습관 변화가 주요 원인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Sep 02 2024 11:01 AM
최신 연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와 X세대가 베이비붐 세대에 비해 특정 암 발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랜싯(Lancet) 저널에 발표된 해당 연구는 25세에서 84세 사이의 인구 중 34가지 주요 암 중 17가지가 젊은 세대에서 증가 추세에 있음을 보여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비만과 연계되어 있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젊은 세대에서 암 발병률이 크게 증가했다. 언슬플래쉬
특히 1990년대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에서 소장, 신장, 췌장암의 신규 진단 건수가 이전 세대에 비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여성 사이에서도 간암의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구진은 2000년부터 2019년까지 캐나다 인구의 94%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비만과 연결된 암 10가지가 젊은 세대에서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는 이러한 암이 개인적인 삶에 큰 부담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보호자와 사회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젊은 남성 사이에서 암 발병률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1970년대와 1980년대에 태어난 여성들 사이에서는 암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여성들의 음주 습관 변화와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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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