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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마트폰 '음성 AI 비서' 출시
친구처럼 자연스런 대화 가능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Aug 13 2024 04:48 PM
구글이 스마트폰에 친구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음성 인공지능(AI) 비서(assistant) 기능을 탑재했다.
구글은 13일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 '메이드 바이 구글 2024'를 열고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픽셀 9시리즈와 함께 이에 탑재될 자사의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의 새 기능을 공개했다.
구글은 13일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픽셀 9시리즈와 함께 이에 탑재될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의 새 기능을 공개했다. 구글 사진
구글은 통상 새로운 스마트폰을 10월에 공개해 왔지만, 올해는 이보다 두 달 앞당겼다. 다음달 예정된 애플의 아이폰16 출시보다 먼저 시장에 선보인 것이다.
CNBC 방송은 "구글의 제미나이 AI 비서 도입은 애플보다 먼저 AI를 탑재하겠다는 구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글은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음성 AI 비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를 선보이고, 이날부터 픽셀폰 등 안드로이드폰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주머니 속 도우미처럼 언제 어디서나 묻고 답할 수 있고, 손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핸즈프리 기능도 지원한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 5월 선보인 GPT-4o(포오)와 같은 AI 기능이다.
구글은 이날 이런 제미나이 기능을 구현할 새로운 스마트폰 픽셀9 시리즈도 공개했다.
기본형, 프로, 프로 XL과 함께 접을 수 있는 프로 폴드 등 4가지 모델로 출시된 픽셀9 시리즈는 업그레이드된 카메라와 35% 더 밝아진 화면으로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더 잘 볼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픽셀9 시리즈는 이전 모델보다 미화 100달러 더 비싼 799달러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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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