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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서 호화 요트 침몰
캐나다인 1명 사망...6명 실종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Aug 19 2024 03:38 PM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앞바다에서 호화 요트 베이지안호(길이 56m)가 전복돼 침몰, 캐나다 국적자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중 한 명은 '영국의 빌 게이츠'라 불리는 기술계 거물 마이크 린치로 확인됐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가 19일 시칠리아섬 인근 해안에서 발생한 요트 침몰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 사진
19일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해외 관광객들을 태운 호화 요트가 이날 오전 4시30분쯤 시칠리아의 포르티첼로 항구 앞 바다에서 폭풍에 휘말려 전복됐다.
이 배에는 승무원 10명과 영국·미국·캐나다 국적 관광객 12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캐나다인 요리사가 사망하고 총 6명이 실종됐다. 현재까지 1세 여아를 포함해 15명은 구조됐다.
마이크 린치는 1996년 자신의 회사 오토노미를 창립한 후 2011년 회사를 미국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 휴렛팩커드(HP)에 111억 달러에 매각했다. 이듬해 HP는 "기업가치를 고의로 부풀렸다"며 린치에게 소송을 제기했고, 2018년 사기 혐의로 미국 검찰에 기소된 린치는 오랜 법정 다툼 끝에 올해 6월 무죄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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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